카카오가 소상공인 디지털 경쟁력 향상을 돕는 '카카오 소신상인 지원 혜택'을 시작한다고 3일 밝혔다. [사진: 카카오]
카카오가 소상공인 디지털 경쟁력 향상을 돕는 '카카오 소신상인 지원 혜택'을 시작한다고 3일 밝혔다. [사진: 카카오]

[디지털투데이 정유림 기자] 카카오가 소상공인 디지털 경쟁력 향상을 돕는 '카카오 소신상인 지원 혜택'을 시작한다고 3일 밝혔다.

이는 전국 소상공인이 카카오톡 채널을 활용해 단골을 확보하고 마케팅을 펼칠 수 있도록 채널 메시지 발송 비용을 지원하는 활동이다.

신청을 원하는 사업자는 카카오톡 채널에서 '카카오 소신상인 지원센터'를 추가한 후 해당 채팅방에서 지원 신청 버튼을 누르고 설문을 작성하면 된다. 

국세청 신고 기준 연 매출 10억원 이하 개인 또는 법인 사업자라면 신청할 수 있다. 신청을 마치면 카카오톡 채널 계정의 사업자용 월렛으로 지원금 30만원이 충전된다. 

카카오에 따르면 이는 채널 메시지 약 1만2000건~1만8000건을 발송할 수 있는 규모다. 만약 1000명 규모 친구를 보유하고 있다면 한 달에 한 번씩 1년 이상 보낼 수 있단 계산이다.

카카오는 이번 혜택이 단기적 지원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더 많은 소상공인을 지속 지원할 수 있는 장기적인 상생 프로그램으로 자리잡게 한단 방침이다. 이를 위해 올 연말까지 1차 접수를 받은 후 소상공인 피드백을 통해 지원 혜택을 보강해 나갈 계획이다.

홍은택 카카오 각자대표는 "전국 소상공인이 더 쉽게 고객과 디지털로 소통할 수 있도록 이번 지원 혜택을 준비했다"며 "서로가 가진 역량을 모아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전통시장과 소상공인을 위한 다양한 지원 활동을 선보일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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