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심이와 MOU를 통한 협업 연구를 진행 중인 IBS 데이터 사이언스 그룹. [사진: 심심이]
심심이와 MOU를 통한 협업 연구를 진행 중인 IBS 데이터 사이언스 그룹. [사진: 심심이]

[디지털투데이 황치규 기자]인공지능(AI) 챗봇 개발사 심심이는 20여년 간 축적해온 대화 데이터를 인공지능(AI), 빅데이터 커뮤니티에 공개한다고 1일 밝혔다. 

심심이는 대화 데이터 특성을 감안해 오픈소스 프로젝트 공유 플랫폼인 깃허브(GitHub) 등에 전면 공개하는 대신 연구자 또는 연구팀 개별 신청을 접수 받은 뒤 심사, 비밀 유지 서약 등 관련 절차를 마친 다음 제공하기로 했다.

AI 챗봇 심심이는 지난 2002년 서비스를 처음 시작한 이래 10년 동안 한국어 대화 중심으로 운영돼 왔다.  2012년부터 글로벌 서비스를 시작해 81개 언어를 바탕으로 전 세계 4억 명 이상 누적 사용자를 확보했다고 회사측은 전했다.

최정회 심심이 대표는 "대화형 AI가 확산되면서 심심이 대화 데이터 수요가 늘고 있다. 특히 심심이는 국내외 학교, 연구소, 기업들과 데이터 제공 관련해 협력하며 성과를 도출해왔다"면서 "연구자들과 접촉을 확대해 서로 도움을 주고 받으며 한국어 챗봇 기술 수준을 높일 수 있는 기회가 더욱 많아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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