준공식에서 기념사를 하는 이완근 회장 [사진: 신성이엔지]
준공식에서 기념사를 하는 이완근 회장 [사진: 신성이엔지]

[디지털투데이 고성현 기자] 신성이엔지가 지난 20일 증평사업장 준공식을 개최했다. 이를 통해 산업 환경 개선을 위한 공조 사업 본격 확장에 나설 방침이다.

신성이엔지는 이완근 신성이엔지 회장을 비롯한 주요 내외빈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충북 증평에서 준공식을 진행했다. 증평사업장은 지난해 8월부터 올해 4월까지 약 9개월에 걸쳐 준공됐다.

신성이엔지는 이번 증평사업장 준공으로 공조 사업으로 역량을 확장하겠단 포부를 밝혔다.

증평사업장에는 국내 최대 인공지능(AI) 에어 솔루션 센터로 고객 맞춤형 공조 장비를 생산한다. 주요 생산 제품은 고효율 제습기로 이차전지 제조 시설인 드라이룸 장비에 탑재된다. 실내 온습도를 제어하는 외조기(OAC), 공기조화기(AHU)와 항온기 같은 에너지 절감형 공조기도 생산한다.

신성이엔지는 반도체 클린룸 사업을 통해 산업용 공기청정기 팬 필터 유닛(FFU) 생산 역량을 키워왔다. 여기에 중국, 헝가리, 말레이시아 등에 해외 법인을 설립하며 경쟁력을 강화해온 바 있다.

신성이엔지 관계자는 “45년 전에 공조 사업으로 세상에 첫 발을 디딘 신성이엔지가 이번 증평사업장 준공식을 기점으로 산업환경 개선을 위한 새로운 도약을 시작해 나간다"며 "최첨단 기술력을 바탕으로 청정한 제조 환경 구축을 위한 사업을 다각화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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