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디스플레이가 지난 28일 충남 천안 캠퍼스에서 스피드스케이팅 국가대표 이상화 선수를 초청해 `한계돌파를 위한 자기혁신'이라는 주제로 토크 콘서트를 개최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날 행사는 삼성디스플레이 임직원들의 질문에 이상화 선수가 대답하는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이상화 선수는 소치 동계올림픽에서 2연패와 세계신기록 수립한 성과와 과정을 삼성디스플레이 임직원들에게 전달했다.

<사진=삼성디스플레이>

이상화 선수는 "한계를 꼭 극복해내야 한다는 생각보다는 스스로의 한계를 시험해 본다는 마음가짐으로 꾸준히 노력했던 것이 좋은 결과로 이어졌다"며 "누군가를 롤 모델로 삼기보다는 내 자신을 믿고 스스로 부족한 점을 채워나가는 것이 중요하다"며 자신의 한계를 극복하는 방법에 대해 말했다.

특히 즐기는 보양식이 궁금하다는 돌발 질문에는 `가끔 공복에 먹었던 홍삼이 기운을 내는데 도움이 된 것 같다'라고 대답해 청중에게 웃음을 안겨주기도 했다.

이상화 선수는 콘서트 말미에 임직원들에게 전하는 메시지에서 "당장은 한계라고 생각되는 것이라 해도 그 선을 넘어서는 순간, 더 이상 결승선이 아니라 새로운 출발선이라고 생각했다"며 "여러분들도 한계라고 보이는 것을 스타트 라인이라고 생각하고 도전을 멈추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또 이상화 선수는 임직원들과 함께 `1미터 희망나눔' 캠페인에도 참여, 삼성디스플레이 임직원들이 마련한 사회공헌 기금 2400여 만원을 대한빙상경기연맹을 통해 충남지역 빙상 꿈나무들에게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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