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은행 프리미엄뱅킹 이용기업들이 일회용 번호생성기(OTP)에 이어, 공인인증서보관매체 보안토큰(HSM)을 제공받아 한층 보안이 강화된 인터넷종합자금관리서비스를 받을 수 있게 된다.

소프트포럼(대표 김상철 www.softforum.com)은 국민은행의 차세대 인터넷뱅킹 오픈과 함께 국민은행의 프리미엄뱅킹 고객을 대상으로 자사의 보안토큰 ‘제큐어 HSM(XecureHSM)’을 공급하게 됐다고 8일 밝혔다.

이로써 소프트포럼은 최근 대법원에 자사의 ‘제큐어HSM’을 보안토큰(HSM)을 공급한 데에 이어, 국민은행에도 공급해 HSM대표기업으로 자리매김하게 됐다.

보안토큰(Hardware Security Module)은 스마트칩이 내장돼 있어 공인인증서의 무단 복사, 해킹을 차단, 공인인증서를 안전하게 보호할 수 있는 보안 1등급 휴대형 보관 매체이다. 특히 소프트포럼의 ‘제큐어 HSM(XecureHSM)’는 타사의 HSM과 달리 파이어폭스, 리눅스 등 다양한 OS에서도 이용 가능해 호환성이 매우 높은 제품으로 지난 7월, 한국정보보호진흥원(KISA)의 구현적합성 심사에 통과해 객관적으로 보안성을 인정받은 바 있다.

국민은행 관계자는 “고객들의 안전한 금융서비스 이용을 위해 일회용번호생성기(OTP)를 도입해 보안서비스를 제공해왔다”며 “OTP와 함께 공인인증서의 무단복사∙이동을 차단해주는 보안토큰(HSM)을 추가 도입, 고액을 거래하는 프리미엄뱅킹 고객들에게 한층 보안이 강화된 인터넷종합자금관리서비스를 제공하고자 했다”고 밝혔다.

박원규 소프트포럼 소프트웨어사업본부장은 “소프트포럼이 실시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일련의 금융사고가 이어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공인인증서 이용자의 90%가 보안성이 없는 매체에 보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최근 금융권에서의 보안토큰(HSM) 도입이 적극적으로 검토되고 있어, 향후 안전한 공인인증서보관매체 보안토큰(HSM)의 이용이 금융권을 통해 빠르게 확산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송영록 기자 syr@it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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