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약품 본사 전경 [사진: 한미약품]
한미약품 본사 전경 [사진: 한미약품]

[디지털투데이 박종헌 기자] 한미약품이 2분기 개량·복합신약 판매 호조에 힘입어 호실적을 거뒀다.

한미약품은 올해 2분기 연결재무제표 기준 영업실적을 집계한 결과 매출 3165억원, 영업이익 296억원, 당기순이익 231억원을 기록했다고 18일 잠정 공시했다. 전년 동기와 비교해 매출은 13.3%, 영업이익은 86.4%, 당기순이익은 179.1% 증가했다.

이날 한 증권사는 보고서를 통해 한미약품 2분기 실적을 매출 3086억원, 영업이익 107억원으로 추정했다. 2분기 연봉협상에 따른 인건비 증가 및 거리두기 완화로 인한 판관비 증가를 영업이익 악화 주요 원인으로 제시했다. 하지만 실제 한미약품의 2분기 잠정 영업이익은 296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번 실적과 관련해 회사 측은 자체 기술로 개발한 아모잘탄패밀리, 로수젯 등 개량·복합신약들이 꾸준한 성장을 지속했고, 작년부터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중국 현지법인 북경한미약품의 호실적도 기여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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