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티투데이 이호연 기자] 조기 출시 논란을 불러일으켰던 삼성전자의 갤럭시S5가 27일 이통3사 동시 출시됐다. 다만, 영업기간과 맞물려 출시가 된 만큼 소비자들은 이를 정확히 숙지하고 갤럭시S5를 구매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현재 KT와 LG유플러스는 영업정지 중이고, SK텔레콤만 정상 영업하고 있다. 이통3사의 영업정지 기간은 LG유플러스가 3월 13일부터 4월 4일과 4월 27일부터 5월 18일, KT가 3월 13일부터 4월 26일, SK텔레콤이 4월 5일부터 5월 19일까지다.

소비자들은 정상 영업 기간에는 갤럭시S5를 신규, 번호이동, 기기변경 등으로 모두 개통할 수 있지만 영업 정지 기간에는 24개월 이상 가입자에 한해서만 기기변경으로 해당 단말을 구매할 수 있다.

▲ 사진제공 = LGU+

이에 따라 오늘부터 4월 4일까지는 SK텔레콤에서만 갤럭시S5를 신규 가입으로 구매할 수 있다. 같은 기간 LG유플러스와 KT는 24개월 이상 가입자들만 기기변경으로 해당 단말을 살 수 있다.

4월 5일부터 4월 26일까지는 신규 가입을 통한 갤럭시S5 구매는 LG유플러스에서만 가능할 전망이다. 4월 27일부터 5월 19일까지는 KT에서만 신규 가입을 받는다. 역시 이 기간동안 SK텔레콤과 LG유플러스 가입자는 24개월 이상 가입자들만 기기변경 혜택을 받고 갤럭시 S5를 구매할 수 있다.

정리하면 소비자들은 4월초까지는 SK텔레콤, 4월 말까지는 LG유플러스, 5월 중순까지는 KT에서만 신규로 갤럭시S5를 구매할 수 있다.

이통3사의 기기변경 보조금은 최대 20만원 수준이 될 듯 하다. 갤럭시S5의 출고가는 86만6800원이다. SK텔레콤의 경우 자사 기기변경 프로그램 ‘착한 기변’을 통하면 실 구매가는 66만원 대로 낮아진다. KT와 LG유플러스도 비슷한 수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양사는 오후부터 가격을 확정해 공지할 방침이다.

신규 가입의 경우는 방송통신위원회의 규정에 따라 최대 27만원의 보조금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이를 적용하면 소비자들은 60만원 수준에서 갤럭시S5를 살 수 있다. 특히, SK텔레콤은 5월 19일까지 구매하는 모든 고객에게 ‘착한 할인’을 통해 단말기 가격을 10만원 선할인한다.

삼성전자의 ‘갤럭시S5’는 방수, 방진 및 지문인식 등의 새로운 기능과 1600만 화소 카메라를 갖춘 고사양의 스마트폰이다. 이통3사의 LTE-A나 광대역 LTE를 지원해 최대 150Mbps의 다운로드 전송 속도를 지원한다. 색상은 블랙, 화이트, 블루, 골드 4가지 종류로 출시됐으며 후면 커버에 펀칭 패턴을 적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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