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피어 이미지.
스피어 이미지.

[디지털투데이 황치규 기자]페이스북을 운영하는 메타가 12일(현지시간) 사용자 참여형 온라인 백과사전인 위키피디아를 대신할 수도 있는 머신러닝 AI 기술인 스피어(Sphere) 오픈소스로 공개했다.

더레지스터 등 외신들에 따르면 스피어는 지식 집약적인 자연어 처리(perform knowledge-intensive natural language processing: KI-NLP)에 사용될 수 있다. 자연어를 사용해 복잡한 질문들에 대답하는데 활용할 수 있다고 보면 된다.

메타는 스피어 활용 사례로 조엘레 삼비 느제바(Joëlle Sambi Nzeba)가 누구지?하고 묻는 것을 예로 들었는데, 위키피디아에는 해당 인물에 대한 항목이 없지만, 스피어는 벨기에에서 태어나 콩고에서 한때 자랐다. 지금은 브뤼셀에서 살고 있다. 그녀는 작가이자 페미니스트 운동 활동가"라고 답한다고 한다. 그리고 해당 정보를 얻은 웹사이트를 연결시켜준다.

위키피디아보다 크고 나은 기술을 개발하기 위해 메타는 웹에 있는 모든 콘텐츠를 끌어와 한번에 여러 KI-NLP 작업을 처리할 수 있는 보편적이고 구조화되지 않은 지식 원천을 구현했다고 더레지스터는 전했다.

메타는 스피어와 관련해 위키피디아 콘텐츠에서 구축된 AI  시스템들을 능가한다고 강조했다.

일부 문제들이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스피어 성능은 위키피디아가 제공할 수 있는 것 이상으로 KI-NLP에 가치를 추가할 수 있는 것을 보여주고 있다는게 메타 스피어 개발 팀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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