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티투데이 양태훈 기자] 삼성전자가 지난 22일 국내 이통3사 직영대리점 및 서울 광화문 KT 올레스퀘어 등에서 공개한 ‘갤럭시S5’ 국내 모델에서는 지문인증 모바일결제 ‘페이팔’이 제외된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삼성전자 및 모바일결제 업계에 따르면 다음달 11일 국내 시장에 출시될 예정인 ‘갤럭시S5’에 지문인증 모바일결제 서비스인 ‘페이팔’을 적용하는 것은 불가능한 실정이다.
이는 국내 모바일결제 서비스를 이용하기 위해서는 ‘공인인증서’를 사용해야하지만 ‘페이팔’과 같이 해외에 서버가 있는 해외결제업체는 사용자의 정보가 담긴 ‘공인인증서’를 도입할 수 없어 G마켓이나 옥션, 11번가 등 국내 대형 온라인 쇼핑몰에 결제시스템을 도입할 수 없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갤럭시S5’ 국내 모델을 구입하는 소비자들은 ‘갤럭시S5’의 ‘지문인식기능’을 단순히 스마트폰의 잠금을 해제하는 수준으로 활용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이 됐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다음달 출시되는 정식모델에 지문인증 모바일결제가 들어갈지 여부에 대해 아직 결정된 것이 없지만 삼성월렛 등 자사 모바일결제 서비스를 지문인증과 연동해 사용할 수 있도록 고려 중”이라고 전했다.
삼성전자가 ‘삼성월렛’ 지문인증 모바일결제 서비스를 도입하는 경우 삼성월렛 제휴카드인 삼성카드, 외환카드, SK하나카드, BC카드 등 6개사의 카드로 지문인증 결제가 가능해진다.
또 KG이니시스, 위메프, 인터파크 등 국내 온라인 가맹점 3만여곳에서 삼성월렛을 통한 결제서비스를 활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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