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셔터스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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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구글 람다발 생각하는 AI 논란의 실체

인공지능(AI)에 지각이 있다는 한 구글 엔지니어의 도발적인 주장이 최근 국내외에서 큰 화제와 논란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구글이 개발한 대화형 AI 챗봇 기술인 람다에 대해 구글 엔지니어인 블레이크 르모인이 지각이 있다고 주장하며 이를 외부에까지 공개하자, 회사측에서 그에게 정직 처분을 내리고 해당 주장도 일축한 것이 논란의 골자다.

구글 외에도 다양한 AI 전문가들이 르모인의 주장에 동의하기 어렵다는 반응을 보이면서 이번 논란은 한 개발자의 오버액션이 부른 해프닝으로 결론이 내려질 것 같은 모양새다. 

다만 구글이 회사 차원에서 분명하게 선을 그었음에도 람다를 둘러싼 지각 여부 논란은 완전히 수그러들지 않고 여진이 계속 이어지고 있다.

■ 게임업계, 소셜카지노로 글로벌 공략...P2E 정조준

국내 게임사들이 소셜카지노를 중심으로 관련 역량을 결집, 글로벌 시장 공략을 위해 발 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나아가 블록체인 기술을 접목한 소셜카지노 P2E 게임 출시 준비에 한창이다. 

소셜카지노는 ‘슬롯머신’, ‘포커’, ‘블랙잭’ 등을 PC온라인, 모바일 환경으로 옮긴 게임이다. 미국, 호주, 서유럽 등 해외에서는 캐주얼 게임처럼 소셜카지노 게임을 즐기는 이용자들이 많은 편이다. 그러나 국내에서는 ‘사행성’ 등으로 규제가 강해 유료 서비스가 불가능하다. 

이에 국내 게임사들은 해외 시장을 중심으로 소셜카지노 게임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최근 위메이드, 넷마블, NHN 등은 글로벌 시장을 겨냥해 소셜카지노 관련 역량을 강화하고 있다.

또 소셜카지노 장르의 블록체인 기술을 접목한 P2E 게임들도 출시하고자 한다. 비슷한 계열의 소셜카지노와 P2E 게임이 만나면 시너지 효과가 날것이라는 기대다. 

■ AWS가 아마존서 독립하면 기업 가치는 얼마나 될까?

아마존 클라우드 서비스 사업 부문인 아마존웹서비스(AWS)가 3조달러 가치를 향한 코스를 밟고 있다는 한 애널리스트 분석이 나왔다.

블룸버그통신 보도에 따르면 알렉스 헤이즐( Alex Haissl) 레드먼 애널리스트는 클라우드 컴퓨팅 산업을 다룬 128페이지 짜리 보고서에서 이같은 전망을 공유했다.

AWS를 포함해 아마존 전체 기업 가치가 1조1000억달러 수준임을 고려하면 매우 높은 수치다. 헤이즐 애널리스트는 AWS가 언제 3조달러 가치를 달성할지에 대해서는 구체적으로 언급하지 않았다.

현재 시점에서 아마존이 AWS를 별도로 분리할 가능성은 크지 않아 보인다. 하지만 AWS와 다른 사업 부분들 간 실적 격차가 계속 확대된다면 논의 대상이 될 수도 있다고 내다봤다.

■ 조용병 신한금융 회장 부정채용 의혹 무죄

부정채용 의혹을 받았던 조용병 신한금융그룹 회장이 대법원에서 무죄 판결을 받았다. 대법원은 30일 업무방해와 남녀고용평등법 위반 등 혐의로 기소된 조용병 회장에게 무죄를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

조 회장과 신한은행 인사담당자 7명은 지난 2013년 상반기부터 2016년 하반기까지 외부청탁 지원자와 신한은행 임원·부서장 자녀 명단을 관리하며 채용 과정에서 특혜를 제공하고 합격자 남녀 성비를 3대1로 인위적으로 조정한 혐의를 받았다.

조용병 회장은 2015년 3월 신한은행장에 취임했으며 2017년 3월 신한금융그룹 회장에 올랐다. 이후 그는 연임에 성공해 2023년 3월까지가 임기다. 

부정채용 의혹이 조 회장의 3연임에 발목을 잡을 수 있다는 우려도 있었다. 조 회장은 이번에 무죄 확정으로 3연임의 걸림돌을 제거하게 됐다. 조 회장의 3연임 여부는 올해 연말 논의될 것으로 예상된다. 

코로나19 사태로 위축됐던 해외여행이 늘어나고 있는 가운데 법무부를 사칭해 출국이 금지됐다고 현혹한 후 악성코드를 유포하는 시도나 나타나 주의가 요구된다. [사진: 셔터스톡]
코로나19 사태로 위축됐던 해외여행이 늘어나고 있는 가운데 법무부를 사칭해 출국이 금지됐다고 현혹한 후 악성코드를 유포하는 시도나 나타나 주의가 요구된다. [사진: 셔터스톡]

■ 해외여행객 노린 피싱 주의보

코로나19 사태로 위축됐던 해외여행이 늘어나고 있는 가운데 법무부를 사칭해 출국이 금지됐다고 현혹한 후 악성코드를 유포하는 피싱이 등장해 주의가 요구된다.

최근 법무부는 법무부 출입국, 출입국심사과 등을 사칭한 후 악성코드 유포, 보이스피싱 등을 시도하는 사례를 확인하고 대응에 나섰다.

범죄자들은 법무부 명의로 출입국관리법에 따라 출국금지가 됐다며 확인을 요청하는 형식의 문자를 발송하고 있다. 이들은 문자에 첨부된 링크를 클릭하도록 유도하거나 앱 설치를 요구하는데 이는 모두 악성코드를 감염시키려는 행동으로 알려졌다. 

전문가들은 스마트폰에 악성코드가 설치될 경우 개인정보, 금융정보 등이 유출되는 것은 물론 또 다른 피싱에 이용될 수 있다고 경고한다.

■ 현대차 아이오닉 5, 독일 전문지 평가서 벤츠·아우디 제쳤다

현대차 아이오닉 5가 독일 '아우토 모토 운트 슈포트'(Auto Motor und Sport·AMS)가 최근 진행한 4개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SUV) 비교 평가에서 가장 경쟁력 있는 모델로 선정됐다.

AMS는 '아우토 빌트'(AutoBild), '아우토 자이퉁'(Auto Zeitung)과 함께 유럽 전역에 영향력을 주는 독일 3대 자동차 전문지 중 하나다.

이번 비교 평가는 아이오닉 5와 메르세데스-벤츠 EQA 250, 아우디 Q4 e-tron, 르노 메간 E-테크 등 유럽 전기차 시장에서 경쟁 중인 4개 모델을 대상으로 진행했다. 평가 항목은 보디, 안전성, 컴포트, 파워트레인, 주행거동, 환경, 경제성 7가지다.

아이오닉 5는 파워트레인, 보디, 경제성 3개 항목에서 1위를 차지해 총점 617점으로 1위에 올랐다. Q4 e-tron은 602점, 메간 E-테크는 577점, EQA 250은 571점을 각각 받았다.

■ 전기·가스요금 동시 인상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전력에 따르면 올 3분기(7~9월) 전기요금에 적용될 연료비 조정단가가 kWh(킬로와트시)당 5원으로 정해졌다.

전기요금은 기본요금·전력량요금(기준연료비)·기후환경요금·연료비 조정요금 등으로 구성돼 있는데 분기마다 조정되는 연료비 조정요금이 이번 3분기에 인상되는 것이다.

이번 조정으로 월평균 사용량 307kWh 기준인 4인 가구 평균 월 전기요금 부담은 약 1535원 증가한다.

전기요금과 함께 가스요금도 오른다. 민수용(주택용·일반용) 도시가스 요금이 메가줄(MJ·가스 사용 열량 단위)당 1.11원 인상된다. 서울시 기준으로 가구당 평균 가스요금은 월 3만1760원에서 3만3980원으로 2220원 오른다.

■ 한컴, 전자서명솔루션 한컴싸인 출시

한글과컴퓨터가 한컴오피스 기반 올인원 전자계약 솔루션 ‘한컴싸인’을 정식 출시했다.

회사측에 따르면 한컴싸인은 전자서명이 필요한 전문분야는 물론 일상생활에서 오피스 소프트웨어 없이도 웹상에서 한컴오피스로 문서작성부터 전자서명까지 가능하게 한 것이 큰 특징이다.

전자계약 및 서명 수요가 많은 금융, 법무, 재무, 영업, 인사 등 다양한 산업 및 분야에서 필요로 하는 표준 문서 서식과 계약서도 제공한다.

한컴은 한컴싸인의 시장별 서비스 고도화와 파트너사 확보를 통해서 B2B는 물론 B2G, B2C까지도 시장을 넓혀나간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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