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지난달 선보인 웨어러블 스마트워치 ‘기어2’와 스마트밴드 ‘기어핏’의 출고가를 공개했다.

삼성전자는 지난 19일 대만에서 ‘갤럭시S5’ 발표행사를 열고 스마트워치 ‘기어2’와 ‘기어핏’의 출고가를 각각 8999 대만달러(한화 32만원), 5990 대만달러(22만원)로 책정했다.

삼성전자 '기어2'

관련업계에서는 ‘기어2’의 전작인 ‘갤럭시기어(출고가 39만원)’가 높은 가격때문에 시장의 혹평을 받았던 만큼 기어2의 출고가가 또다시 영향을 미치게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업계 한 관계자는 “지난해 삼성전자가 내놓은 갤럭시기어는 스마트워치가 보여줄 수 있는 기능을 모두 보여줬지만 높은 가격과 투박한 디자인 때문에 혹평을 받았다”며 “기어2의 디자인은 개선됐지만 여전히 가격이 문제”라고 말했다.

한편, ‘기어2’는 1.63인치 슈퍼아몰레드 디스플레이(해상도 320×320), 1GHz 엑시노스4 듀얼 코어 프로세서, 512MB 램, 4GB 내장메모리, 300mAh 배터리, 타이젠 웨어러블 운영체제(OS)탑재했는데 전작인 ‘갤럭시기어’보다 무게가 5.8g 가벼운 68g, 사용자의 심박수를 체크할 수 있는 심박센서, 방수기능 등이 추가된 것이 특징이다.

삼성전자 '기어 핏'

‘기어 핏’은 삼성전자가 첫 출시한 헬스케어 스마트밴드로 1.84인치 슈퍼아몰레드 커브드 디스플레이, IP67등급의 방수‧방진기능, 심박센서 등을 탑재했다. 사용자의 심박수를 측정하면서 동시에 피트니스 코칭 기능을 제공해, 보다 정확한 운동량을 확인할 수 있다. 또한 삼성전자 스마트폰과 연동해 메일, 메시지, 전화, 알람, 일정 등을 확인할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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