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투데이 강진규 기자] 테라·루나 사태의 후유증이 계속되고 있다. 각국 금융당국이 가상자산에 대한 규제를 강화하고 있으며 가상자산 가격은 바닥을 치고 있다. 설상가상으로 테라·루나 사태 피해자들이 심리적 고통을 호소하고 있어서 사회적 피해마저 우려된다.
관련 업계에 따르면 가상자산 커뮤니티 등에서 테라·루나 사태로 정신적, 심리적 고통을 호소하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다.
⦁ 테라·루나 사태 사회 문제로?...피해자들 심리적 공황 호소
수천명이 가입해 있는 한 테라 루나 피해자 커뮤니티에 A씨는 “하루하루가 너무 힘들다. 숨통이 막히고 고통스럽다”며 “목숨을 내놓고 싶은 심정”이라는 글을 올렸다. 또 다른 피해자 B씨는 “매일 잠을 잘 수 없다”며 “수면제를 대량으로 구하려고 한다”고 하소연했다.
C씨는 수년 간 모은 돈 1억원을 테라 루나 사태로 잃고 며칠 간 망연자실했다며 가족들에게 어떻게 말해야할지 모르겠다고 고민했다. D씨는 “스스로에게 화가 나고 어떻게 해야 할지 무섭고 속상하다”며 남편에게 말도 못하고 있다고 걱정했다.
지난 5월 8일(현지시간) 테라USD와 달러의 1대1 가격이 깨진 후 테라USD와 테라의 또 다른 거버넌스 토큰인 루나(LUNA)가 폭락했다. 두 코인은 하루에만 90% 폭락을 기록하며 시장에 충격을 줬고 주요 가상자산 거래소들이 이들 코인을 상장 폐지했다. 이들 코인은 99% 하락하며 사실상 휴지조각이 됐다.
테라·루나 사태의 피해자는 국내에서만 약 28만명에 달하며 피해액은 수조원으로 추산된다. 새내기 직장인, 30대 주부, 학생 등 많은 사람들이 테라· 루나 사태로 피해를 당했다. 피해자들은 권도형 테라폼랩스 창업자 등을 대상으로 고소를 하고 수사를 촉구하고 있다. 하지만 수사와 재판이 얼마나 걸릴지는 알 수 없는 상황이다.
두나무가 오는 9월 22~23일 부산항국제전시컨벤션센터(BPEX)에서 열리는 ‘업비트 개발자 컨퍼런스(UDC) 2022’의 1차 글로벌 연사 라인업을 공개했다.
⦁ 두나무 'UDC 2022'에 더 샌드박스·칠리즈·폴리곤 등 출동
이번에 공개된 UDC 2022 1차 연사 라인업에는 대체불가토큰(NFT), 메타버스&게이밍, 웹 3.0, 다오, 트래블룰 등 블록체인 최신 트렌드를 대표하는 전문가들이 참여했다.
메타버스 게임 플랫폼인 더 샌드박스(The Sandbox)의 세바스찬 보르제 최고운영책임자 겸 공동 설립자를 비롯해 ▲하이브의 미국 사업을 담당하고 있는 하이브 아메리카(HYBE America) 이재상 대표 ▲팬토큰을 활용한 스포츠 엔터테인먼트 플랫폼인 칠리즈(Chiliz) 알렉스 드레이푸스 대표 ▲헬스케어와 NFT를 접목한 R2E 기반 앱인 스테픈(STEPN)의 쉬티 라스토기 망가니 마케팅 총책임자 ▲이더리움 기반 레이어2 확장 솔루션 프로젝트인 폴리곤(Polygon)의 달립 티야기 개발자 관계 활동 총책임 등이 참여한다.
또 ▲PPoS 기반의 레이어1 메인넷 플랫폼인 알고랜드(Algorand)의 라이언 폭스 디벨로퍼 애드보케이트 ▲DAG 기반의 레이어1 메인넷 플랫폼인 아발란체(Avalanche)의 애런 버치왈드 소프트웨어 엔지니어 ▲블록체인 기반 게이밍 플랫폼인 플레이댑(PlayDapp) 최성원 개발총괄 등이 발표자로 나선다.
▲디파이(DeFi) 프로토콜 통합 솔루션인 원인치 네트워크(1inch Network)의 올렉 쿠디노브 사업개발부장 ▲트론 기반 NFT 마켓 플레이스인 에이프엔에프티(APENFT) 스티브 리우 대표 ▲블록체인법학회의 이정엽 학회장 ▲펭수를 디자인하고 펭수 NFT를 기획한 EBS의 한결 아트 디렉터 ▲가상현실(VR)을 활용한 NFT 작품을 선보이고 있는 파인아트 김남표 작가도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이외에 블록체인 발전을 선도하고 있는 글로벌 리더들도 계속해서 추가 합류할 예정이다.
솔라나 기반 대출 서비스인 솔렌드 거버넌스 토큰 보유자들이 19일(현지시간) 투표를 통해 솔렌드 프로토콜에서 자금을 가장 많이 보유한 계정에 대한 통제가 가능하도록 하는 방안을 승인했다.
이번 투표는 암호화폐 분야에서 대규모 투자자를 뜻하는 일명 '고래'(whale) 계정 하나가 파국을 몰고올 정도로 큰 청산 위험이 있어 솔렌드 프로토콜 개발사인 솔렌드랩스가 해당 고래 계정에 있는 위험 자산을 매각하는 권한을 부여하는 것이 골자였다.
그런데 이 투표는 다시 뒤집혔다. 탈중앙화 금융 프로토콜에서 이같은 조치를 허용할 경우 끔찍할 선례가 될 수 있다는 것으로 이유로 솔렌드 거버넌스 토큰 보유자들은 통제를 허용하는 것을 막는 제안을 압도적으로 지지했다고 코인데스크, CNBC 등 외신들이 2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 솔라나 디파이 솔렌드 프로토콜, 투표 통해 위험 야기할 고래 계정 통제권 확보
⦁ 솔라나 디파이 솔렌드, 논란의 고래 계정 통제 하루 만에 뒤집혀
솔렌드랩스는 "해당 고래가 취한 포지션의 온체인 청산은 솔라나 디파이 시장에서 혼란을 야기할 것이다"면서 "OTC서비스를 통하면 이같은 결과를 피할 수 있을 것이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이 조치는 은행과 같은 중앙화된 통제 기관이 없다는 디파이 서사와는 정면으로 충돌하는 것이었다.
실제로 제안이 통과된 이후 트위터에서는 통제를 허용한 것에 대한 반발이 쏟아졌다. 일부는 솔렌드 프로토콜 탈중앙성에 의문을 표했다. 이후 통제를 허용하는 방안을 막자는 제안이 올라왔고 이에 대해 솔렌드 사용자들은 99.8%가 찬성표를 던졌다고 CNBC는 전했다.
21일 한글과컴퓨터가 주도하는 블록체인 프로젝트 아로와나재단은 해외 가상자산 거래소 엠이엑스씨(이하 MEXC)에 아로와나토큰(Arowana Token/이하 ARW)을 상장한다고 밝혔다.
⦁ 한컴 주도 아로와나 토큰, 해외 거래소 MEXC에도 상장
ARW는 지난해 4월 빗썸 상장을 통해 국내에서 거래를 시작한 이래, 지난해 8월 와이즈비트코인, 지난 3월 비트렉스, 유니스왑, 비트엑스에 이어 MEXC에도 상장됐다.
아로와나재단에 따르면 2018년 싱가포르에서 설립된 MEXC는 암호화폐 정보 제공 사이트 코인마켓캡 기준 15위(6월20일 현재) 글로벌 거래소다. 현물 및 선물거래가 가능하고, 한국어 지원 및 원화 사용이 가능하다.
탈중앙화 암호화폐 거래소(DEX) 유니스왑 프로토콜 개발사인 유니스왑랩스 NFT 마켓플레이스 애그리게이터 스타트업인 지니(Genie)를 인수하고 NFT로 확장을 본격화한다.
⦁ 유니스왑랩스, NFT 애그리게이터 '지니' 인수...유니스왑에 NFT 통합
유니스왑랩스는 세계 최대 탈중앙화거래소인 유니스왑에 NFT도 통합할 계획이다.
21일(현지시간) 디파이언트에 따르면 2021년 설립된 지니는 사용자들이 다양한 마켓플레이스들에 걸쳐 NFT들을 한번에 구매할 수 있도록 해준다.
유니스왑랩스의 지니 인수는 세계 최대 NFT마켓플레이스인 오픈시가 지니 경쟁 업체인 젬(Gem)을 인수한지 두 달도 안돼 이뤄졌다고 디파이언트는 전했다.
라인게임즈가 블록체인 사업에 본격 뛰어든다. 라인게임즈는 파트너쉽을 맺은 라인넥스트와 NFT 생태계에 참여하는 한편 신생 블록체인 기업 너디스타와 협업해 블록체인 플랫폼 '록손' 생태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 라인게임즈, 블록체인 생태계 구축...'엑소스히어로즈' NFT 발행
이어 블록체인 사업에 뛰어든 첫 발로 자사 인기 게임 '엑소스 히어로즈' 지식재산권(IP)를 활용한 NFT를 발행한다. 이외에 드래곤플라이트 등 기존에 서비스되고 있는 게임들의 NFT도 발행할 계획이다.
지난 2월 라인게임즈는 라인의 글로벌 대체불가토큰(NFT) 플랫폼 자회사인 '라인 넥스트'와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NFT 퍼블리싱 플랫폼 ‘도시(DOSI)’를 통해 NFT 생태계에 참여한다고 발표한 바 있다.
라인게임즈는 블록체인 사업 첫 선으로 자사의 인기 IP인 모바일 RPG 엑소스 히어로즈를 활용한 NFT를 발행한다. 앞서 엑소스 히어로즈의 글로벌 출시 700일을 기념하는 NFT 프로필 이미지 ‘메모리얼 크리스탈 – 과거의 기록’을 게임 내 접속 기준 및 스토리 클리어 조건을 만족한 이용자들에게 지급한 바 있다.
이처럼 게임업계가 블록체인 사업을 본격화하고 있는 가운데 이상적인 블록체인 게임은 이용자에게 주도권을 넘겨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23일 판교 경기창조혁신센터 국제대회의장에서 ‘대한민국NFT/블록체인 게임 컨퍼런스’가 개최됐다. 이날 컨퍼런스에는 위메이드, 엑스엘게임즈, 컴투스 등의 게임사들이 참여했다. 이들은 향후 블록체인과 토크노미를 결합한 게임이 계속 될 것이라는 전망했다.
엑스엘게임즈 최관호 대표는 게임생태계에서의 블록체인과 NFT의 지속가능성’이라는 주제로 강연했다. 최관호 대표는 “P2E가 새로운 기술로 각광 받는데 여기서 말하는 대다수의 기능들이 이미 오래 전 송재경 대표가 만든 리니지에 구현돼 있었다”며 “P2E라는 용어 사용을 자제해야한다”고 말했다.
최 대표는 블록체인 기술과 토크노믹스를 접목한 게임들이 계속 출시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콘텐츠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용자들이 즐길 수 있는 가치와 품질을 갖춘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제공 해야한다는 것이다. 또한 블록체인 게임으로 신뢰 할 수 있는 게임을 만들어야 한다고 말했다.
최 대표는 블록체인 게임이 할 수 있는 최대한의 변화는 ‘소유권’이라고 밝혔다. 그동안 게임 아이템의 소유권과 관한 이슈는 계속해서 야기됐던 문제다. 예를 들어 리니지의 고가 아이템 ‘집행검’의 소유권은 누구에게 있느냐는 것이다. 이에 대해 게임사들은 소유권에 대한 개념을 부정하고 ‘점유권’을 갖고 있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오더북 기반 가상자산 파생상품을 거래할 수 있는 탈중앙화거래소(DEX)인 dYdX가 플랫폼 탈중앙화를 독립적인 레이어1 블록체인을 선보인다고 코인데스크가 2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 탈중앙화 거래소 dYdx, 코스모스 기반 자체 블록체인 구축한다
dYdX가 선보일 레이어1 블록체인은 dYdX 토큰에 중심이 될 것이라고 코인데스크는 전했다.
암호화폐 정보 제공 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dYdX 토큰은 현재 1.5달러 수준에 거래되고 있다. dYdX 블록체인은 인터체인 블록체인인 코스모스 생태계에서 개발된다.
dYdX는 코스모스에서 별도 블록체인을 갖는 것은 dYdX 플랫폼에 수수료와 기능들 측면에서 추가적인 유연성을 제공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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