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옴니아에 프랭클린플래너 기능까지 모두 포함한 스마트폰이 나올 전망이다.

3일 열린 프랭클린플래너폰 기자간담회에서 LG전자의 내년도 스마트폰과 모바일 플랫폼 전략이 공개됐다.

이번에 프랭클린플래너폰을 개발한 LG전자 MC사업본부 모바일 핸드셋 R&D센터의 오형훈 상무는 스마트폰 출시에 대해 "지금 한창 개발중이며 내년엔 세계적으로 20여종의 스마트폰이 출시될 예정이다. 국내는 상반기에 스마트폰이 첫선으로 보인 이후 연내에 4~5종 정도가 더 출시될 것"이라고 말했다.

오 상무는 또 향후엔 프랭클린 플래너가 기본으로 탑재된 상태에서 다양한 기능들을 복합한 스마트폰을 내놓을 계획을 갖고 있다고 밝혔다.

궁극적으로 삼성전자가 출시해서 히트를 치고 있는 ’T옴니아’에 프랭클린 플래너가 추가된 휴대폰을 출시한다는 것.

오형훈 상무는 "작은 모바일 기기에 다양하고 최고의 기능을 조합시키는 작업인 휴대폰 개발은 한계에 도전하는 일"이라며 "이번에 개발된 프랭클린 플래너 기능이 탑재된 상태에서 다양한 기능을 추가한 휴대폰을 계속 개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오 상무는 향후 스마트폰에 탑재될 모바일 플랫폼 전략에 대해 "심비안, 리눅스, 안드로이드, 윈도모바일 등 모든 모바일 플랫폼을 향후에 LG전자 스마트폰에 탑재할 계획을 갖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다만 내년에 나올 스마트폰에 탑재될 모바일 플랫폼은 아무래도 다양한 콘텐츠를 보유한 윈도모바일 쪽이 다수를 차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송영록 기자 syr@ittoday.co.kr

저작권자 © 디지털투데이 (DigitalToday)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