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의 최신 스마트워치 ‘기어2 시리즈’의 출시가 한 달도 남지 않자 덩달아 전작인 ‘갤럭시기어’의 가격이 떨어지고 있다.
18일(현지시간) IT전문매체 유버기즈모(Ubergizmo)는 삼성전자가 지난달 ‘갤럭시S5’와 함께 ‘기어2’. ‘기어2네오’를 선보이자 캐나다 시장에서 ‘갤럭시기어’ 가격이 100달러까지 하락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갤럭시기어’의 당초 출고가는 250달러(한화 26만원)로, 가격이 절반 이하로 떨어진 것이다. 인도 시장 역시 당초 출고가 2만2990루피(한화 40만원)이던 ‘갤럭시기어’의 출고가를 지난달 1만5290루피(한화 26만5000원)으로 내려갔다.
국내 시장의 경우에도 지난해 갤럭시기어의 출고가가 39만6000원으로 책정됐지만 지난달 이통3사 할인이벤트를 통해 29만6000원까지 내려앉았으며, 이달 역시 약 5만원 가량 떨어져 24만6800원에 구매 가능한 상황이다.

한편, 유버기즈모는 삼성전자가 ‘기어2 시리즈’에 타이젠 운영체제(OS) 탑재함으로써 안드로이드의 그늘에서 벗어날 수 있는 기회가 왔다며, 삼성전자가 기어2용 소프트웨어 개발도구(SDK) 등을 배포하며 생태계 구축에 나섰다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