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투데이 이병희 객원기자] 한양대학교 소프트웨어대학(학장 유민수)은 한양대 LINC3.0사업단, 창업지원단과 함께 지난 17일 ‘2022 산업체 연계 소프트웨어 기술창업 아이디어 경진대회’를 개최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경진대회는 한양대 재학생들을 위한 소프트웨어 기술 기반의 혁신창업 아이디어를 발굴하고 성공적인 창업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한양대는 이번 산업체 연계 경진대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지난 5월 iOS/macOS 교육 콘텐츠 제작그룹인 코더스하이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후 한양대 창업지원단 및 LINC3.0사업단이 경진대회 참여자의 전담 멘토링 및 우수팀을 발굴했고, 코더스하이 및 한국디지털융합진흥원이 참가자의 기술 및 사업화 멘토링, SW개발 결과물의 평가 등을 지원해왔다. 

특히 한양대 소프트웨어대학에서는 소프트웨어 기술창업과 소프트웨어스튜디오 등 학점과정과 연계, 소프트웨어 창업강좌에서 학습한 프로그래밍 기술 및 소프트웨어 개발 이론을 바탕으로 팀프로젝트를 통한 인공지능 기반 소프트웨어 창업 등을 제시했다.

이번 경진대회에는 한양대 소프트웨어 개발자 37명이 참여해 지난 5월부터 2개월에 걸쳐 한양대 백필호 교수, 이재훈 교수 및 창업지원단의 멘토단을 통해 소프트웨어 기반의 창업사업모델 개발, 앱 개발, 창업지원사업 연계 등을 코칭 받았다. 그 중 전문가 심사평가를 거쳐 최종 6개팀이 본선에 진출했다.

지난 17일 열린 본선에서는 인공지능(AI) 기반 캔버스 업사이클링 플랫폼을 제안한 디프런씨팀(여주안, 박현수, 조하민, 박세원)이 최우수상을 받았다.

2022 산업체 연계 소프트웨어 기술창업 아이디어 경진대회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한 디프런씨팀과 한양대 백필호 교수(왼쪽에서 첫 번째), 이재훈 교수(오른쪽에서 첫 번째)가 기념 촬영하고 있다.
2022 산업체 연계 소프트웨어 기술창업 아이디어 경진대회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한 디프런씨팀과 한양대 백필호 교수(왼쪽에서 첫 번째), 이재훈 교수(오른쪽에서 첫 번째)가 기념 촬영하고 있다.

이 밖에도 컴퓨터 소프트웨어 학과 학생으로 구성된 쉐어다이어리팀(김준엽, 김현철, 이융성,박근원)의 소그룹 기반 프라이빗 소셜네트워크서비스 쉐어 다이어리(SNS Share Diary)가 우수상을 받았다. 또한 푸드빌리지팀(이지수, 김승연, 방예진)의 딥러닝 기반 신선식품 데이터 통합분석 솔루션 ‘푸드빌리지’와 AI뷰어팀(윤희헌, 조예진, 신다혜)의 차세대 인공지능 텍스트 뷰어 앱이 장려상을 수상했다.

또한 넥스트뮤지엄팀(강희창, 최창규, 허지민)의 신진 미술가를 위한 웹3.0 온라인 전시회 플랫폼과 팀시니어팀(이영석, 박상현, 김지효)의 IT 진로 설정 및 멘토링 앱 ‘개발자의 꿈’이 플랫폼과 앱 서비스 완성도를 한 단계 높인 사례로 평가받아 특별상을 받았다.

유민수 소프트웨어대학장은 “인공지능(AI), 빅데이터, 블록체인 등과 같은 신기술을 기반으로 SW 청년 기술창업자를 적극 육성하고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전상경 창업지원단장은 “한양대만의 차별화된 스타트업 액셀러레이팅을 통해 SW 관련 신기술 기반의 혁신적이고 도전적인 창업 아이디어를 발굴하고 안정적인 창업으로 연결시켜 학생 창업의 저변 확대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한양대는 학생들이 주도적으로 신산업 분야의 핵심기술에 대한 전문 실무지식을 배양하고 문제해결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서 지난 4월 대상 주식회사와 공동으로 ‘푸드테크 아이디어 경진대회’를 시작으로 다양한 산학연 연계 창업경진대회를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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