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가 구글의 웨어러블 전용 운영체제(OS)인 ‘안드로이드 웨어’를 탑재한 스마트워치 ‘G워치’를 오는 2분기 출시한다.

18일(현지시간) 선다 피차이 구글 부사장은 자사 공식 블로그를 통해 ‘안드로이드 웨어’ 출시를 발표하고, 예정대로 소프트웨어 개발도구(SDK)를 배포했다.

선다 피차이 부사장은 블로그를 통해 “안드로이드의 웨어러블 버전인 '안드로이드 웨어'를 공개한다"며 "첫 작품은 손목시계형 스마트워치"라고 설명했다.

안드로이드 웨어는 구글의 음성인식 서비스를 기반으로 한 기능에 초점을 맞춘 게 특징이다. 예컨대 음성명령을 통해 메시지에 답장을 하거나 전화걸기, 인터넷 검색, 심박수 체크 등을 할 수 있다.

한편, LG전자도 영국 법인 블로그를 통해 자사 첫 스마트워치인 ‘G워치’를 공개했는데, 구글과 협력해 안드로이드 웨어를 탑재한 스마트워치를 개발, 오는 2분기 중 글로벌 시장에 선보일 예정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