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연구소(대표 김홍선 www.ahnlab.com)와 SK커뮤니케이션즈(대표 주형철 www.skcomms.co.kr)가 안전하고 깨끗한 인터넷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손을 잡았다.

이들 회사는 2일 SK커뮤니케이션즈 회의실에서 김홍선 안철수연구소 대표, 주형철 SK커뮤니케이션즈 대표 등 양사 주요 경영진이 참석한 가운데 ’안철수연구소-SK커뮤니케이션즈 전략적 제휴’에 대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상호 보완적 관계에서 인터넷 사용자들의 안전한 인터넷 생활을 위한 보안 서비스 제공 및 운영 등을 통해 공동 협력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나가기로 합의했다.

이번 양사 간 제휴는 갈수록 기승을 부리는 악성코드의 위협에 대한 공동 대처는 물론 위험에 노출된 인터넷 사용자들이 보다 안전하고 깨끗한 인터넷 생활을 누릴 수 있도록 하기 위한 전략적 제휴이다. 

이들 회사는 ▲각 회사가 보유하고 있는 기술과 인프라를 통한 인터넷 보안 강화 및 공동 마케팅을 전개하기로 하고 ▲‘네이트온’의 회원들에게 네이트온 프로그램 보호 기능, 무료 백신 V3 라이트(V3 Lite) 및 위험 사이트 차단 무료 서비스 사이트가드(AhnLab SiteGuard) 제공 ▲사용자들의 안전한 인터넷 생활을 위한 보안 의식 제고 캠페인 전개 ▲SK커뮤니케이션즈가 운영하는 포털 사이트에 보안 페이지 마련 및 긴급 경보, 보안 정보, 보안 서비스 등 제공 ▲신규 서비스의 공동 제공 등 상호 협력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

안철수연구소와 SK커뮤니케이션즈는 최근 선보인 가볍고 빠른 무료 백신 ‘V3 라이트’와 위험 사이트 차단 무료 서비스인 ‘사이트가드’를 내년 1월부터 네이트온에 탑재함으로써, 회원들이 보안 의식을 제고하고 생활 속 보안을 실천하여 안전하게 인터넷을 사용할 수 있도록 최적의 서비스를 제공해나갈 계획이다.

SK커뮤니케이션즈 주형철 대표는 "안전하고 건전한 인터넷 환경 제공은 기업의 사회적 책무를 넘어 관련 산업의 지속적인 성장을 위해 우선적으로 선행되고 지켜져야 할 과제”라며 “양사의 이번 MOU 체결이 인터넷 보안이라는 사회적 이슈에 대한 공동 노력은 물론 향후 추구해야 할 상생적 협력 관계의 모델로 발전해나갈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홍선 안철수연구소 대표도 "최근 웹사이트 변조 및 메신저를 통해 유포되는 악성코드가 지속적으로 사용자를 위협하고 있는 상황에서 회원들이 안전하게 인터넷을 이용할 수 있도록 양사가 협력한 것은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 상호 협력과 공동 발전의 정신에 따라 고객에게 한 차원 높은 보안 서비스를 제공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안철수연구소는 지난달 25일부터 개인용 무료 백신 ‘V3 라이트’의 오픈 베타 서비스(www.V3Lite.com)를 제공 중이다. ‘V3 라이트’는 ‘V3 뉴 프레임워크(V3 New Framework)’ 신기술을 적용해 가볍고 빠른 것이 특징이다. 또한 다른 무료 백신은 제공하지 않거나 불완전하게 제공하는 PC 최적화, 툴바 관리, 자체 보호 기능을 제공하며 위험 사이트 차단 서비스인 ‘사이트가드(AhnLab Siteguard)’와 연계해 탁월한 웹 보안 기능을 제공한다.

송영록 기자 syr@it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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