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스마트TV 게이밍 허브 이미지. [사진: 삼성전자]
삼성 스마트TV 게이밍 허브 이미지. [사진: 삼성전자]

[디지털투데이 황치규 기자]6월말부터 마이크로소프트가 제공하는 클라우드 게임 서비스를 삼성전자 스마트TV를 통해서도 할 수 있게 된다.

삼성전자는 마이크로소프트와 9일(미국 현지시간 기준) 클라우드 게임에 관한 협약을 맺고 TV 업계 처음으로 'X박스 게임 패스(Xbox Game Pass)' 서비스를 '게이밍 허브'를 통해 제공한다고 발표했다.

삼성전자에 따르면 게이밍 허브는 삼성 스마트TV에서 새롭게 제공되는 스트리밍 게임 플랫폼 연동 서비스다. 게이밍 허브를 통해 사용자는 별도 기기 구매 없이 다양한 게임 업체 스트리밍 게임을 삼성 스마트TV와 스마트 모니터를 통해 할 수 있다.

이번 협력으로 마이크로소프트 X박스 게임패스 구독 서비스 사용자들은 삼성전자 네오 QLED 8K를 비롯한 2022년형 스마트TV와 스마트 모니터에서 X박스 클라우드 기반 게임을 할 수 있게 된다. 포르자 호라이즌5(Forza Horizon 5), 헤일로 인피니트(Halo Infinite)와 같은 X박스 독점 게임을 비롯해 100여개 클라우드 게임을 할 수 있게 된다.

필 스펜서 마이크로소프트 게이밍 부문 CEO는는 "TV 분야 글로벌 리더인 삼성과 협력해 더 많은 게이머들에게 X박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되어 기쁘다"며 "마이크로소프트는 지구상의 모든 사람들에게 게임의 즐거움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이번 협력으로 이러한 비전이 보다 빨리 실현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이원진 사장은 "X박스는 거실에서 최고 클라우드 게임 경험을 제공하려는 비전을 실현하는데 필수적인 파트너"라며 "하드웨어 개선은 물론, 편의성과 사용성을 대폭 개선한 2022년형 스마트TV로 스포츠 생중계를 보거나 스트리밍 동영상을 시청하는 것과 같이 보다 자연스럽고 쾌적한 환경에서 게임을 즐길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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