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정보보호진흥원(KISA, 원장 황중연)이 정보보호 기술훈련 시나리오 공모전을 마련하여 응모 접수중이라고 1일 밝혔다. 내달 26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공모전은 정보보호 전문가는 물론 대학생, 일반인들까지 참여가 가능하다.

이번 공모전의 주제는 악성봇, 홈페이지 변조, 주요 웹 취약점 대응 등 인터넷 환경의 정보보호 신규 취약점 대응이다. 응모한 시나리오는 심사를 통해 우수한 작품을 선정되며, 이러한 수상 시나리오는 전문가 자문을 거친 후에 정보보호 온라인 학습장 프로그램으로 구현될 예정이다.

현재 KISA가 운영하는 정보보호 온라인 학습장에서는 시스템 보안, 네트워크 보안, 어플리케이션 보안, 홈페이지 보안, 디지털 포렌식 분야에서 170여개의 시나리오를 가지고, 이용자들이 학습하도록 하고 있다.

이번 공모전에서는 특히 네트워크 보안, 홈페이지 보안 부분에 걸쳐 시나리오를 접수받는다고 KISA는 밝혔다. 공모전 심사 기준은 기존의 시나리오 내용과 중복되지 않아야 하며, 특히, 서비스방해공격 대응 기술 및 XSS(크로스사이트스크립팅) 취약점 대응 기술 등 최근 OWASP(Open Web Application Security Project)에서 발표한 주요 웹 취약점에 대한 시나리오를 작성하는 것도 좋다.

KISA 지상호 동향분석팀장은 “이번 공모전이 정보보호에 관심있는 대학생 및 일반인들에게 열려있는 것은 물론 언더그라운드 해커들의 참여도 유도했다”면서 “다양하고 새로운 정보보호 신규 취약점 등을 파악, 훈련 프로그램을 강화하는데 목적을 두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행사의 대상, 금상, 은상, 동상, 특별상등 19명 수상자에게는 노트북, PMP, 게임기, MP3등이 수여될 예정이다.

송영록 기자 syr@it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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