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비보존 헬스케어]
[사진: 비보존 헬스케어]

[디지털투데이 박종헌 기자] 비보존 헬스케어는 비마약성 진통제 '오피란제린 외용제' 임상 2상을 개시한다고 30일 밝혔다.

오피란제린 외용제는 최근 임상연구심의위원회(IRB) 승인 및 임상 기관과의 개시 모임(SIV)을 완료했다. IRB는 참여자 안전을 위해 연구 적절성과 안전성, 윤리성 등을 심의해 임상연구를 승인하는 종합병원 내 의결기구다.

오피란제린 외용제 임상 2상은 근막통증증후군 환자 90명을 대상으로 하며,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과 은평성모병원에서 진행된다. 오피란제린 크림의 진통 효능 및 안전성 평가를 위한 다기관, 무작위 배정, 이중눈가림, 평행군, 위약대조 시험이다.

지난해 종료된 오피란제린 외용제 1b·2상은 겔 제형으로 임상이 진행됐으나, 해당 제제의 단점인 피부 끈적임·번들거림 등의 도포감을 개선하기 위해 이번 2상부터는 크림 형태로 제형이 변경됐다. 비보존 헬스케어는 2020년 10월 비마약성 진통제 신약인 오피란제린 외용제의 개발권을 획득해 국내 임상을 진행하고 있다.

이두현 비보존 헬스케어 회장은 “임상 전 절차가 모두 종료됨에 따라 환자를 본격적으로 모집할 계획이므로 조만간 첫 환자 등록이 이뤄질 것으로 기대한다”며 “비마약성 진통제 오피란제린의 우수성을 주사제와 외용제 두 가지 측면에서 입증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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