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커뮤니케이션(대표 석종훈 www.daum.net)과 NHN(대표 최휘영 www.nhncorp.com)은 국내 인터넷 기업간의 긴밀한 협력 및 국내 웹 생태계의 건전한 발전에 기여하기 위해 ’2009 대한민국 매쉬업 경진대회’를 공동 개최한다고 1일 밝혔다.

학생, 일반인 등 개발자를 대상으로 진행되는 이번 대회는 12월 1일부터 대회 공식 홈페이지(http://mashupkorea.com/2009)를 통해 참가 신청이 가능하다.  국내외에서 제공되는 모든 오픈 API를 자유롭게 활용해 제출한 응모작을 토대로 1차 심사한 후, 내년 2월 28일 본선 대회가 진행된다.

이번에 3회째를 맞는 이 대회는 공동 주최사인 다음과 NHN 외에 야후!코리아, 한국마이크로소프트가 본격적으로 참여해 다양하고 창의적인 매시업 사례들을 선보일 예정으로 명실공히 국내 웹 2.0을 대표하는 IT행사로 자리매김하게 됐다.

특히 이번 ’2009 대한민국 매쉬업 경진대회’는 ▲12월 경진대회 예비 참가자를 위한 ’매쉬업 스키 캠프’ ▲1월 후원사별 개발자의 날 행사 ▲2월 경진대회 본선 및 매쉬업 비지니스 컨퍼런스 등 부대행사를 지속적으로 진행해 개발자들에게 매쉬업에 대한 다양한 정보와 노하우를 제공, 참여를 독려할 계획이다.

우선 ’매쉬업 스키 캠프’는 12월 22일, 23일 양일간 대명 비발디파크에서 열리며, 경진대회 예비 참가자들이 본 대회 후원사 및 오픈 API를 제공하는 미투데이, 위자드웍스 등 벤처 기업의 개발자들과 함께 매쉬업에 대한 아이디어를 및 개발 기술을 공유하는 자리로 마련된다. 내년 1월 한달 동안 진행되는 ’오픈 API 개발자의 날’ 행사 역시 매주 토요일 후원사별로 각 회사 오픈 API를 소개해 창의적인 매쉬업 서비스에 대한 관심과 참여도를 높인다는 방침이다.

본선 대회는 2009년 2월 28일 삼성동 섬유센터 이벤트홀에서 매쉬업 비지니스 컨퍼런스와 함께 개최한다. 작년까지 비공개로 진행하던 본선 대회를 이번에는 공개로 전환하여 매쉬업에 관심이 많은 일반인들도 참여 가능하며, 매쉬업 서비스의 비지니스 가능성을 알아보는 프로그램과 경쟁 데모 시간을 함께 제공해 박진감을 더할 예정이다.

석종훈 다음 대표는 "국내 웹 생태계 발전을 이끄는 ’대한민국 매쉬업 경진대회’가 회를 거듭할 수록 많은 대학생들이 참여하고 있다"라며 "다음은 앞으로도 주요 인터넷 기업과 함께 오픈 플랫폼을 통한 개발자 지원에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최휘영 NHN 대표는 "세 번째를 맞이하는 ’대한민국 매쉬업 경진대회’가 국내 개발자들간 발전적인 교류의 장으로 자리잡았다"라며 "NHN은 앞으로도 양질의 콘텐츠 생산과 유통을 활성화할 수 있는 오픈 소스와 오픈API 제공을 확대해 국내 웹 생태계의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계획을 밝혔다.  

본격적으로 후원사로 참여하는 야후! 코리아 김제임스우 총괄 사장은 "국내 대표 인터넷 기업의 멘토들과 외부의 개발자가 소통하는 행사인 매쉬업 경진대회에 참여하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 야후! 는 인터넷 기업, 사용자, 개발자 등 인터넷 산업을 함께 이끌어 가는 주체들이 더욱 활발하게 참여할 수 있는 열린(Open) 플랫폼 구축을 통해 웹 생태계의 발전에 더욱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한국마이크로소프트 유재성 사장 역시 "개방과 참여를 통해 새로운 가치를 만들어가는 매쉬업 경진 대회 행사가 해를 거듭할 수록 더욱 발전하게 되어 기쁘다. 한국마이크로소프트는 앞으로도 개발자들간의 지식 공유와 발전을 도모하는 일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다방면의 개발자 지원을 해 나갈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경진대회에 작품을 제출하는 참가팀에게는 모든 개발 환경에서 사용 가능한 웹 호스팅 1년 사용권을 함께 지급하는 등 인프라를 지원하며, 수상자들에게는 다양한 상품과 총 2천여만원의 상금(대상 500만원)은 물론, NHN, 다음, 야후! 코리아, 한국마이크로소프트 등에 입사지원 시 특전을 제공할 계획이다.

송영록 기자 syr@it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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