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도 파이낸스.
리도 파이낸스.

[디지털투데이 황치규 기자]탈중앙화 금융 프로토콜(디파이) 리도 파이낸스는  테라가 새 블록체인을 공개하면서 이를 지원한다는 방침을 정했다.

25일(현지시간) 더블록에 따르면 리도 프로젝트 탈중앙화 자율조직(DAO)은 테라 새 블록체인을 지원하는 안건에 대한 투표를 진행한 결과 95%가 반대했다.

리도는 퀴드 스테이킹 서비스 프로토콜로 이더리움2.0 외에 테라, 솔라나 블록체인도 지원하고 있다. 테라는 가격이 붕괴되기 전 리도 파이낸스에서 이더리움에 이어 두 번째로 큰 플랫폼이었다.

더블록에 따르면 리도 파이낸스가 새 테라 블록체인을 지원하기로 했다면 새 토큰 에어드롭을 받을 수 있다. 대략 월 1만9250달러 매출을 올릴 수 있을 것으로 추정된다.

하지만 이같은 인센티브는 리도 파이낸스 거버넌스 토큰 보유자들이 새 테라 블록체인을 지원하도록 확신을 심어줄 만큼 충분하지는 않았다고 더블록은 전했다.

리도 파이낸스와 같은 리퀴드 스테이킹 서비스는 사용자들이 지분증명(PoS) 블록체인에서 해당 네이티브 토큰을 스테이킹하고  이를 거래할 수 있는 토큰으로 변환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더리움(ETH)을 예로 들면 리퀴드 스테이킹 서비스를 통해 사용자들은 스테이킹 해둔 ETH에 대해 보상을 받으면서도 거래 가능한 토큰을 추가로 활용할 수 있는 기회를 얻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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