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가 코로나19 동안 메신저 카카오톡 등 주요 서비스 이용 기록을 데이터화한 두 번째 백서를 24일 공개했다. [사진: 카카오]
카카오가 코로나19 동안 메신저 카카오톡 등 주요 서비스 이용 기록을 데이터화한 두 번째 백서를 24일 공개했다. [사진: 카카오]

[디지털투데이 정유림 기자] 카카오가 코로나19 동안 메신저 카카오톡 등 주요 서비스 이용 기록을 데이터화한 두 번째 백서를 24일 공개했다.

카카오 측은 "이번 백서에선 2년 이상 이어진 팬데믹(Pandemic) 극복을 위한 카카오의 서비스와 지원 활동을 다뤘다"고 설명했다.

두 번째 백서는 코로나19 관련 정보 제공, 정부와의 협력 서비스, 소상공인 지원 노력, 코로나19 극복 모금, 안전한 이동 지원, 비대면 소통 활성화, 카카오 크루를 위한 지원 등 7가지 분야로 구성했다. 카카오게임즈, 카카오모빌리티, 카카오뱅크, 카카오페이, 그라운드X 등 카카오 공동체도 함께 참여했다.

코로나19 기간 동안 이용자는 카카오 플랫폼에서 관련 정보를 22억9730만9797번 조회했다. 비대면 수업, QR 체크인, 백신 예약 등 코로나19 관련 공공 서비스는 카카오 플랫폼을 통해 43억1837만6636번(서비스 시점부터 현재까지 이용횟수·메시지 발송건수) 연결됐다.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을 위한 지원도 이뤄졌다. 총 223억4000만원 규모로 판로 지원 및 서비스 이용료 환급, 이자 및 금리 지원 등을 진행했다.

이와 함께 카카오 같이가치를 통해 코로나19 취약계층을 위한 모금을 진행한 결과, 총 58억8105만4062원(카카오 공동체·이용자 기부 합산)을 모금했다.

백서는 카카오 브런치에서 누구나 내려 받을 수 있다. 카카오는 카카오미니·미니헥사 등을 통해 내용을 음성으로 들을 수 있는 문자음성변환(TTS) 서비스도 함께 제공할 예정이다.

홍은택 카카오 ESG 총괄은 "두 번째 백서를 통해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카카오와 우리 사회의 다양한 노력을 카카오의 데이터로 비춰보고자 했다"며 "긴 시간 이어진 팬데믹을 모두의 노력으로 극복해 온 만큼 일상 회복 속도가 더 빠르게 완연해지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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