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투데이 황치규 기자]인공지능(AI) 기술 전문 기업 에이아이트릭스(AITRICS)는 오는 7월 10일부터 15일까지 열리는 국제 자연어 처리(Natural Language Processing, NLP) 학회 'NAACL 2022(북미 전산 언어학 학회: Annual Conference of the North American Chapter of the Association for Computational Linguistics)'에 참가해 언어 모델에 대한 논문을 발표한다.

에이아이트릭스는 이번 학회에서 지식증강언어모델 적응(Knowledge-Augmented Language Model Adaptation, KALA) 논문을 발표할 예정이다.

회사측에 따르면 ‘KALA 프레임워크’는 의료분야에서 요구되는 전자의무기록(Electronic Medical Record, EMR)에서 질의응답과 의료 논문에서 질병 개체명 인식을 포함한 다양한 분야 자연어 처리 태스크들에서 기존 언어 모델 대비 보다 높은 성능을 보인다.

해당 연구는 에이아이트릭스 강민기 연구원과 카이스트 백진헌 박사 과정, 황성주 에이아이트릭스 AI 부서 총괄 및 카이스트 AI 대학원 교수가 공동연구 했다. 

논문 제1저자인 에이아이트릭스 강민기 연구원은 “KALA 프레임워크는 지식 그래프를 활용함으로써 학습되지 않은 전문 분야에서 개체명(Entity)을 언어 모델이 학습한 임베딩 공간에 매핑하는 방식으로, 특수 분야에 대한 언어 모델 적응에서 계산 효율성을 높일 수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