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티투데이 양태훈 기자] 팬택이 올해 첫 전략 스마트폰인 ‘베가 아이언2’를 오는 5월에 출시할 예정인 가운데 ‘엔드리스 메탈’과 ‘지문인식기능’이 함께 구현될 것으로 보인다.

1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팬택은 ‘엔드리스 메탈(끊어지지 않고 하나로 이어진 금속테두리)’과 ‘지문인식기능’을 ‘베가 아이언2’에 적용할 예정이다.

팬택 '베가 아이언' <사진=팬택>

이는 지난해 첫 선을 보인 ‘베가 아이언’이 ‘엔드리스 메탈’을 탑재한 독특한 디자인을 앞세운 프리미엄폰이었던 만큼 ‘베가 아이언2’에도 이를 탑재해 프리리엄 라인업을 이어가겠다는 것. 실제로 ‘엔드리스 메탈’은 경쟁모델과 차별화된 디자인과 높은 내구성을 제공해 시장에서 큰 호평을 받아왔다.

특히 팬택은 지난해 자사 ‘베가 시크릿 시리즈’를 통해 선보였던 ‘스와이프(문지르는)’ 방식의 지문인식기능이 그대로 도입될 예정이다. 다만 ‘엔드리스 메탈’에 따른 수신감도 문제가 발생할 수 있어 지문인식센서가 탑재되는 위치는 변경될 것으로 보인다.

팬택의 한 관계자는 “‘엔드리스 메탈’은 베가 아이언의 트레이드 마크인 만큼 ‘베가 아이언2’에도 그대로 적용될 것”이라며 “지문인식기능 탑재도 고려중이다”고 전했다.

‘베가 아이언2’의 전체적인 하드웨어 성능은 2.5GHz 퀄컴 스냅드래곤 801 쿼드코어 프로세서, 3GB 램, 32GB 내장메모리, 안드로이드 4.4 킷캣 등이 탑재될 것으로 보인다. 다만 디스플레이는 5.2인치 풀HD(1920×1080) IPS 디스플레이를 탑재될 것으로 예상된다.

팬택 '베가 아이언2' <사진=폰아레나>

한편, 이날 IT전문매체 폰아레나(PhoneArena)는 ‘베가 아이언2’로 추정되는 제품의 사진을 공개했는데, 전작처럼 ‘엔드리스 메탈’을 적용했지만 카메라의 위치가 왼쪽 상단부에서 중앙 상단부로 이동하는 등 부분적인 디자인의 변화가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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