빌리지DAO 이미지.
빌리지DAO 이미지.

[디지털투데이 황치규 기자]이더리움 기반 블록체인 기술 회사인 컨센시스가  다른 웹3.0 회사들에게 고객 캐어 서비스를 제공하는 탈중앙화 자율조직(decentralized autonomous organization, DAO) 프로젝트인 빌리지DAO(VillageDAO) 계획을 공개했다.

빌리지 DAO 첫 고객은 컨센시스 다른 서비스인 블록체인 지갑 메타마스크가 될 것이라고 디파이 전문 미디어 디파이언트가 1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서비스를 대규모로 제공하기 위해 컨센시스는 미국 대화형 AI 전문 업체인 라이브퍼슨(LivePerson)과도 제휴를 맺었다. AI가 활용되겠지만 빌리지DAO 커뮤니티 멤버들은 플랫폼과 빌리지DAO를 이용하는 고객들에 기여하는데 따른 인센티브를 받게 된다.

컨센시스에 따르면 많은 웹3.0 회사들은 고객 지원 기반을 확장할 충분한 자금과 인력이 없다.

이를 감안해 컨센시스는 전세계에 걸쳐 빌리지DAO 팀을 확대하고 싶어하는 모습이다.

빌리지 DAO에 참가하는 이들을 교육시키기 위해 메타마스크 고객 성공팀이  광범위한 온보딩(onboarding)을 제공하고, 빌리지DAO 플랫폼을 통합하기로한 브랜드들에게는 베스트 프랙티스들을 지원하기로 했다고 디파이언트는 전했다. 메타마스크는 3000만명 이상 사용자들과 질문과 대답이 많이 올라오는 활동적인 커뮤니티를 보유하고 있다.

웹3.0 회사들과 이들 업체 사용자 기반이 커지면서 고객 서비스는 점점 중요한 이슈로 부상했다. 현재 인터넷 서비스 분야에서 사용자들은 AI 챗봇이든, 실제 사람이든 전문적인 고객 서비스에 익숙해져 있는 상황이다.

하지만 블록체인 기술은 매우 복잡하고 또 빠르게 진화하고 있어, 관련 문제들을 해결하는데 도움을 줄만한 자격이 있는 사람들을 찾기가 쉽지 않은 것이 현실이다.

컨센시스는 빌리지 DAO 프로젝트를 통해 이같은 문제에 해법을 제시한다는 목표다. 빌리지 DAO 컨트리뷰터로서 크립토 네이티브들(crypto-natives)을 합류시킴으로써 컨센시스는 크립토 네이티브들이 다른 크립토 네이티블들을 돕는데 최고라는 것에 베팅했다고 디파이언트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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