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지난 24일(현지시간) 공개한 ‘갤럭시S5’가 영국, 러시아 등에서 사전예약판매에 돌입한 가운데 국가별로 가격차이가 있어 국내 출고가에 대한 관심이 모이고 있다.
5일(현지시간) IT전문매체 인터내셔널 비즈니스 타임스(International Business Times)는 유럽 등에서 ‘갤럭시S5’의 사전예약판매에 돌입했지만 국가별로 가격차이가 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프랑스의 이동통신업체인 ‘오렌지 텔레콤’이 루마니아에서 ‘갤럭시S5’의 사전예약판매를 실시, 2년 약정시 249유로(한화 36만원), 무약정 언락폰을 기준으로 699유로(한화 102만원)에 판매한다. 반면 러시아의 경우 언락폰을 2만9900루블(829달러, 한화 88만원)에, 인도의 경우 언락폰을 735달러(한화 78만원)로 가격을 책정했다.
이에 따라 ‘갤럭시S5’의 국내 출고가 80만원대가 될 것이라는 업계의 예상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
삼성전자 한 관계자는 “현재까지 ‘갤럭시S5’의 국내 출고가가 정해지진 않았지만 유럽 국가에서 제기되는 100만원대 보다는 가격이 낮게 측정될 가능성이 높다”고 설명했다.
한편, 삼성전자의 ‘갤럭시S5’는 다음날 11일부터 한국시장을 포함해 전세계 150개국에 순차적으로 출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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