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셔터스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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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투데이 황치규 기자]마이크로소프트가 가벼운 윈도 엣지 기기들에서도 오픈소스 기반 컨테이너 가상화 오케스트레이션(지휘) 플랫폼은 쿠버네티스를 구현하기 위한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라는 소식이다.

12일(현지시간) 지디넷 보도에 따르면 마이크로소프트는 윈도 엣지 컴퓨팅 기기들에서도 쿠버네티스 환경을 지원할 수 있도록 현재 코드명 프로젝트 헤이븐(Project Haven)를 진행 중이다.

마이크로소프트 관계자들은 오는 24일(현지시간) 온라인으로 개막되는 마이크로소프트 연례 개발자 컨퍼런스 빌드2022에서 관련 정보를 공유하기 위해 준비하고 있다고 지디넷은 전했다.

쿠버네티스 프로젝트를 관리하는 클라우드 네이티브 컴퓨팅 재단(Cloud Native Computing Foundation, CNCF)이 1월 내놓은 보고서에 따르면 2020녀부터 2021년까지 쿠버네티스 적용은 크게 늘었다. 컨테이너와 쿠버네티스 기반 배치를 이끄는 활용 사례는 엣지 컴퓨팅인 것으로 나타났다. 데이터 분석과 머신러닝이 쿠버네티스에서 엣지컴퓨팅이 작동하는 가장 인기 있는 워크로드들이라고 지디넷은 전했다.

지디넷에 따르면 마이크로소프트는 이번 빌드2022 컨퍼런스에서 쿠버네티스와 관련한 다양한 세션들을 진행한다. 닷넷 컨테이너, 애저 쿠버네티스 서비스, 애저 아크 기반 쿠버네티스 등에 대한 내용을 준비 중이다. 애저 아크는 마이크로소프트 애저 클라우드 외 타사 퍼블릭 클라우드, 온프레미스(구축형) 서버들에 걸쳐 쿠버네티스를 포함해 서비스를 돌리고 관리하고 싶어하는 기업들을 위한 솔루션이다.

이외에도 마이크로소프트는 이번 빌드2022에서 파워플랫폼 로우코드, AI 개발도구들, IoT, 하이브리드/커넥티드 앱 관련 세션들도 진행한다. 

마이크로소프트 그래프 관련 세션들도 준비했다. 마이크로소프트 그래프는 중앙화된 애플리케이션 프로그래밍 인터페이스(API)로 개발자들이 팀즈, 아웃룩/익스체인지, 쉐어포인트, 원드라이브, 애저 액티브 디렉토리, 인튠, 유니버셜 프린트 같은 윈도 서비스에 있는 데이터에 접근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이번 빌드2022에서 코드명 트리던트(Trident)로 불리는 클라우드 데이터웨어하우스인 시냅시드 버전2에 대해서도 보다 많은 내용을 공유할 것이라고 지디넷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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