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존웹서비스 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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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투데이 황치규 기자]아마존웹서비스(AWS)가 온프레미스(on-premise, 구축형) 형태로 제공하는 비디오 분석 장치에 외부 업체 하드웨어 업체들이 참여할 수 있는 공간도 열어줘 주목된다.

AWS 클라우드 세계에 참여하는 첫 하드웨어 업체로는 레노버가 이름을 올렸다.

 AWS는 2020년말 개최한 연례 컨퍼런스 리인벤트에서 CCTV 영상을 저장한 후 분석할 수 있는 장치인 파노라마 어플라이언스(Panorama Appliance)를 선보였다. 파노라마 어플라이언스는 자체 분석 역량이 없는 CCTV들에서 생성되는 영상을 저장하고, 이후 머신비전 모델에 적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를 통해 구형 CCTV 사용자들이 전체 영상 시스템을 교체하지 않고도 업그레이드를 경험할 수 있게 해준다.

6일(현지시간) 더레지스터에 따르면 당시 AWS는 자사 세이지 메이커(SageMaker) 인공지능(AI)/머신러닝(ML) 플랫폼이 파노라마 어플라이언스를 돌리기 위한 모델에 기반이 될 것임을 강하게 시사했다.

그동안 AWS는 자사 온프레미스 제품들에 대해 AWS 클라우드와 연결성도 제공해왔다. AWS는 또 파노라마 어플라이언스에서 파이토치(PyTorch), 아파치 MXnet, 텐서플로(TensorFlow)로 개발된 모델들도 지원해왔다.

이런 가운데 이번에는 외부 서버 업체들도 파노라마( Panorama) 소프트웨어 개발 키트(SDK)가 미리 설치된 하드웨어를 제공할 수 있도록 것이다.

파노라나 SDK를 미리 탑재한 첫 하드웨어는 2021년 9월 공개된 레노버 싱크엣지 SE70 서버다.

AWS가 앞으로도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전략을 위해 외부 하드웨어  업체들과 협력을 확대할지는 확실치  않다. 

그럼에도 이같은 방식으로 외부 업체 하드웨어와 통합하는 것은 AWS에게는 분명 새로운 것이라고 더레지스터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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