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픽게임즈 포트나이트.
에픽게임즈 포트나이트.

[디지털투데이 황치규 기자]마이크로소프트가 자사 클라우드 기반 게임 스트리밍 서비스인 X박스 클라우드 게이밍을 통해 에픽게임즈 간단 비디오 게임 중 하나인 포트나이트를 무료로 제공하기로 했다고 씨넷 등 외신들이 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에 따라 구독 여부에 상관 없이 누구나 X박스 클라우드 게이밍 서비스에서 기기들에 상관 없이 포트나이트를 스트리밍 방식으로 이용할 수 있게 됐다. X박스 클라우드 게이밍 서비스는 현재 미국을 포함한 26개국에서 이용할 수 있다.

포트나이트는 에픽 게임즈가 구글과 애플과 법적 분쟁을 벌이면서 애플 앱스토어와 구글 플레어 스토어에선 이용할 수 없는 상황이다. 하지만 마이크로소소프트 X박스 클라우드 게임을 통해 아이폰이나 아이패드, 구들 안드로이드 기반 기기들에서도 플레이가 가능해졌다.

마이크로소프트는 "포트나이트는 시작일 뿐"이라며 "클라우드를 통해 보다 많은 무료 게임을 제공하기 위해 배우고 피드백도 수행할 것이다"고 강조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2년전 넷플릭스에서 영상을 보는 것과 유사하게 게임도 스트리밍 방식으로 이용할 수 있는 X박스 클라우드 게이밍 서비스를 선보였다. 씨넷에 따르면 1000만명 이상이 X박스 클라우드 게이밍을 통해 게임을 스트리밍 방식으로 플레이하고 있다.

하지만 스트리밍 기반 게임 서비스는 기대보다는 성장세가 저조하다는 평가 또한 받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마이크로소프트 X박스 팀도 스트리밍이 사람들이 게임을 하는 주요한 방법이 될 것이라고 믿고 있지만 얼마나 빨리 대중화될지에 대해서는 기대치를 누그러뜨린 상황이라고 씨넷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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