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조믿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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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투데이 조믿음 기자] 유통업계가 퀵커머스(1시간 이내에 상품을 배송하는 서비스)에 눈을 돌리고 있다. 가장 먼저 퀵커머스 시대를 연 배달의민족도 경쟁을 고려해 ‘B마트’관련 채용을 확대하고 진열 재정비에 나섰다. 

최근 배민B마트를 운영하는 우아한청년들은 B마트 물류, 유통 경력직을 채용한다는 광고를 게시하고 대규모 채용을 진행 중이다. 채용 분야는 B마트 중심 물류센터 DC(Distribution Center) 분야와 도심물류센터FC(Fulfillment Center) 분야다. DC가 물류 심장부를 담당한다면 FC는 모세혈과 같은 역할로 소비자에게 빠르게 도착할 수 있는 교통이 편리한 도심에 위치해 있다.

채용사이트에는 중심 물류센터지인 DC에 채용될 경우 경기도 의왕이 근무지가 될 것이라고 명시하고 있다. 다만 추후 경기·인천 지역에 추가 물류센터 오픈이 예고되어 있어 근무지 변동이 있을 예정이라고 고지했다.

B마트는 배달의민족이 2019년 11월 론칭한 온라인 장보기 서비스로 1시간 이내 생필품을 배달해주는 퀵커머스를 표방한다. 당장 외출이 곤란할 때 3000원이라는 배송비를 지불하고서라도 상품을 바로 받고 싶은 소비자를 위한 퀵커머스 서비스다. 

현재 B마트는 서울 및 경기 수도권 지역(인천, 성남, 일산, 부천 등) 및 대전광역시 일부 지역 약 40여개 도심형 물류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상품군은 신선식품, HMR 등 식재료부터 기본 생필품 등이 있으며 상품수(SKU)는 7000여개에 달한다. 

우아한청년 담당자는 “배달 서비스 고도화를 위해 전사적으로 인원을 충원한 것“이라며 “경기·인천 지역에 물류센터를 알아보고 있는 상황이지만 구체적인 시기와 규모를 밝히긴 어렵다”고 말했다.

우아한형제들 B마트 채용 공고[사진: 조믿음 기자]
우아한형제들 B마트 채용 공고[사진: 조믿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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