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젠노조가 18일 기자간담회를 개최했다.
웹젠노조가 18일 기자간담회를 개최했다.

[디지털투데이 최지연 기자] 게임업계 최초 다음달 2일 파업에 돌입하겠다고 예고했던 웹젠 노동조합이 이를 일단 보류하기로 했다. 

노영호 웹젠 노조위원장은 "다음달 2일 오전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이상헌 의원실, 환경노동위원회 노웅래 의원실 공동 주최로 간담회 준비 회의가 진행될 예정"이라며 "웹젠지회는 간담회 제안 검토를 위해 쟁의 행동을 일단 보류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웹젠 노조는 파업이 예정됐던 5월 2일에 간담회 시작을 위한 회의에 나선다. 국회가 중재에 나서면서 노조는 일단 경영진과 다시 대화를 통해 재논의하겠다는 입장이다. 노 위원장은 "간담회 준비 회의에 참석해 봐야 자세한 내용을 알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웹젠 노조는 지난달 초 임금교섭이 결렬되자 이달 초 파업 찬반 투표를 진행했으며 조합원들은 3분의 2 이상 찬성으로 파업을 가결했다. 
 

저작권자 © 디지털투데이 (DigitalToday)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