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티투데이 양태훈 기자] 삼성전자가 24일(현지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언팩행사’를 통해 올해 첫 전략 스마트폰인 ‘갤럭시S5’를 공개했다.

이날 신종균 삼성전자 IM부문장은 “사용자들의 일상생활을 더욱 가치있고 의미있게 만드는 것이 ‘갤럭시S5’를 통해 실현하고자 한 혁신”이라며 “(앞으로)사용자들이 진정으로 원하는 혁신을 지속해 시장성장과 업계혁신을 주도하겠다”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갤럭시S5는 5.1인치 풀HD(1920×1080) 디스플레이, 2.5GHz 퀄컴 스냅드래곤 805 쿼드코어/2.1GHz 삼성 엑시노스 프로세서, 2GB 램, 16/32GB 내장메모리, 안드로이드 운영체제(OS) 4.4 킷캣, 1600만 화소 후면 카메라, 2800mAh 배터리 등을 탑재했다.

삼성전자 '갤럭시S5(오른쪽)'와 '기어 핏(왼쪽)'

디자인 역시 후면 케이스에 펀칭 패턴을 적용해 세련된 스타일을 연출했는데, 색상은 차콜 블랙(Charcoal Black), 쉬머리 화이트(Shimmery White), 일렉트릭 블루(Electric Blue), 쿠퍼 골드(Cooper Gold) 등 총 4가지 색상으로 출시될 예정이다.

그동안 관련 업계의 추측으로 제기됐던 ‘QHD(2560×1440) 디스플레이 탑재여부는 사실이 아닌 것으로 드러났지만 아이소셀 방식(빛을 반사시켜 이미지센서에 보다 많은 빛이 모이도록 하는 방식)을 적용한 1600만 화소 카메라를 탑재해 더욱 선명한 사진촬영이 가능해졌다. 또, IP67인증을 획득한 방수‧방진 기능을 지원해 일상행활에서도 다양한 상황에서 자유롭게 스마트폰을 사용할 수 있게 됐다.

스마트폰의 핵심 보안기능으로 최근 각광을 받고 있는 지문인식기능도 지원, 사용자의 편의성을 고려한 사용성 확대와 더불어 모바일결제도 지원해 활용성을 더욱 높였다.

갤럭시S5의 카메라 화소수가 높아진 만큼 다양한 카메라 기능도 새롭게 추가됐다.

먼저 패스트 오토 포커스 기능이 추가됐다. 이에 따라 피사체(촬영하고자 하는 대상)에 대한 초점을 맞출 때 걸리는 시간이 약 ‘0.3초’로 줄어들었는데 이를 활용하면 빠르게 움직이는 물체도 더욱 안정적으로 촬영할 수 있다.

리치 톤 기능 HDR 촬영 기능도 새롭게 도입됐다. 이 기능은 촬영 후 결과물을 보정하는 기존의 HDR 모드를 한 단계 더 진화한 것으로 사진이나 동영상 촬영시 HDR기능을 실시간으로 적용해 어두운 실내나 역광 상태에서의 경우에도 풍부한 색삼의 사진을 촬영할 수 있게 도와준다.

이밖에 사진을 먼저 촬영해 얻은 결과물에 초점을 달리해 아웃포커싱 효과를 설정할 수 있는 ‘셀렉티브 포커스’ 기능도 적용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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