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셔터스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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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투데이 황치규 기자]서비스형 인프라(IaaS)와 서비스형 플랫폼(PaaS),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를 포함해 올해 섹계 퍼블릭 클라우드 서비스 시장이 전년 대비 20.4% 성장한 5000억달러 규모에 이를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IT시장 조사 업체 가트너에 따르면 올해 퍼블릭 클라우드 지출 규모는 4950억달러 규모로 성장하고, 2023년에는 6000억달러 규모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시드 내그 가트너 부사장은 "클라우드는 지금 디지털 조직을 이끄는 파워하우스다. CIO들은 디지털 혁신 여정에서 구체적이고 원하는 비즈니스 및 기술 결과를 이끌 수 잇는 퍼블릭 클라우드 제공업체를 신중하게 선택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가장 성공적인 IT리더들은 클라우드를 인에이블러(enabler)로 보고 있다. 클라우드 서비스를 다른 새로운 기술들과 결합하는 조직들이 훨신 나은 성과를 보일 것이다"고 덧붙였다. 

가트너에 따르면 전세계에 걸쳐 퍼블릭 클라우드 지출 규모는 클라우드 모든 레이어들에서 성장이 두드러진다. 성장률만 놓고 보면 IaaS와 서비스형 데스크톱(DaaS)이 전년대비 30.6%, 26.6%로 상승세를 주도할 것으로 예상된다.

SaaS 시장도 계속해서 커지고 있다. 올해 SaaS 시장 규모는 전년대비 16.1% 성장한 1766억달러 규모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전체 퍼블릭 클라우드 지출에서 SaaS가 차지하는 비중도 24% 수준이 될 것으로 보인다. 반면 IaaS 지출 규모는 1197억달러, PaaS에는 1096억달러 수준이 될 것으로 보인다.

또 PaaS 기반으로 돌아가는 비즈니스 프로세스 서비스들에 쓰인 비용도 556억달러 규모로 늘어날 전망이다.

가트너는 클라우드 관리 및 보안 서비스에 지출되는 비용도 올해 305억달러 규모에 달할 것으로 예상했다. 데스크톱 기반 클라우드 기반 서비스에 들어가는 지출 규모는 올해 26억달러를 넘어설 것으로 내다봤다.

내그 부사장은 "컨테이너화, 데이터베이스 PaaS, 인공지능/머신러닝 같은 클라우드 네이티브 역량은 범용화된 IaaS나 서비스형 네트워크(NaaS)와 비교해  점점 풍부한 기능들을 담고 있다. 그 결과 이들 기술 점점 비싸지고 있고, 이것이 지출 성장에 기름을 붓고 있다"고 말했다.

하이퍼스케일 엣지 컴퓨팅과 SASE(secure access service edge)도 클라우드 판에서 주목할 만한 키워드로 꼽혔다.

하이퍼스케일 엣지 컴퓨팅과 SASE는 새로운 제품 카테고리를 형성하고 있고, 퍼블릭 클라우드 업체들에게 추가적인 매출원을 만들어주고 있다는 것이 가트너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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