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존 이미지. [사진: 셔터스톡]
아마존 이미지. [사진: 셔터스톡]

[디지털투데이 황치규 기자]아마존이 발표하지 않은 증강현실(AR), 가상현실(VR) 제품과 관련해 최근 몇개월 간 다수 인재 채용에 나섰다는 소식이다.

18일(현지시간) 프로토콜 보도에 따르면 아마존이 찾는 역할은 컴퓨터 비전 분야 고위 직책, 디자이너, 프로그램 매니저, 제품 매니저, 연구원, 기술자 등 다양하게 걸쳐 있다. 아마존이 실질적인 팀을 꾸리려 하고 있음을 시사하고 있다고 프로토콜은 전했다.

아마존이 올린 구인 공고 내용을 보면 입사자들은 놀랍고도 유용한 새로운 세계(new-to-world) 소비자 제품에서 첨단 확장현실(Extended reality, XR) 연구 개념을 구현하게 된다.

또 다른 구인공고는 XR/AR 기기들과 관련한 이니셔티브에 대해서도 언급하고 있다고 프로토콜은 전했다.

아마존은 멀티 모달 인터페이스(multi-modal interfaces )에서 3D AR 엔터테인먼트 경험에 걸쳐 사용자 애플리케이션과 코어 시스템 인터페이스를 개발할 사용자 경험(UX) 디자이너도 뽑고 있다. 멀티 모달은 다양한 형태로 컴퓨터와 대화하는 환경을 의미한다.

아마존은 그동안 AR과 VR 하드웨어 관련 뉴스들에서 한발 비껴서 있었다. 구글, 메타, 마이크로소프트, 스냅은 AR 및 VR 기기들을 내놨었거나 제공 중이고, 공식 발표된 것은 아니지만 애플도 자체 AR 글래스를 준비하고 있다는 것은 이제 기정 사실로 통하고 있다.

아마존도 스마트 글래스인 에코 프레임을 제공한다. 하지만 이 제품에는 현재 시각과 관련된 부품은 탑재되지 않은 상황이다.

이런 가운데 아마존이 구인 공고에서 놀랍고도 유용한 새로운 세계 XR 소비자 제품과 관련한 프로젝트라고 설명한 것은 이 회사가 새로운 제품 카테고리를 만들려고 하는 것일 수도 있다고 프로토콜은 전했다.

프로토콜 보도에 대해 아마존 측 공식 입장은 아직까지 확인되지 않았다.

영상=디지털투데이 디퍼뉴스 데일리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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