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투데이 황치규 기자]탈중앙화 프로토콜들이 사용자들과 온체인에서 직접 커뮤니케이션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이더리움 푸시 노티피케이션 서비스(Ethereum Push Notification Service: EPNS)가 1억3100만달달러 가치에 1010만달러 규모 투자를 유치했다고 코인데스크가 1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번 투자는 점프 크립토가 주도했고 타이거 글로벌, 파라파이, 시노 글로벌 캐피털 등도 참여했다.

EPNS는 온체인 커뮤니케이션을 통해 퍼미션리스 채널 공지(permissionless channel notifications)와 구독(subscriptions)을 옵트인(opt-in) 방식으로 가능케 한다.

디스코드나 트위터처럼 연결하기 위해 사용자명을 사용하는 대신 EPNS는 사용자 온체인 식별자(identifier)을 활용한다. 1월 출시 이후 EPNS는 4만4000명 구독자들에게 보내진 400만 공지에 활용됐다고 코인데스크는 전했다.

EPNS는 이번에 확보한 자금을 팀을 확대하고 이더리움 외 다른 블록체인 플랫폼으로 프로토콜을 확장하는데 투입할 예정이다. 폴리콘에선 이미 테스트넷을 운영하고 있고, BNB 체인에서도 선보일 계획이다.

하시 자랏 EPNS 설립자는 "하모니와 비(Non) 이더리움 가상 머신(EVM) 체인도 연말까지 선보일 예정이다"고 말했다. EPNS는 월렛 투 월렛(wallet-to-wallet) 커뮤니케이션도 3분기 선보일 예정이다.

EPNS는 현재 코인데스크 미디어 알람, 이더리움 네이밍 서비스(ENS) 도메인 만기, 스냅샷 거버넌스 업데이트 등에 온체인 기반 공지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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