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투데이 황치규 기자]최근 엔터프라이즈 소프트웨어 시장에서 관심을 끌고 있는 프로세스 마이닝 창시자로 알려진 윌 반 데르 알스트 교수가 한국을 공식 방문한다. 

프로세스 및 데이터 과학(PADS) 그룹을 이끄는 윌 반 데르 알스트 독일 RWTH 아헨 대학(Aachen University) 교수는 오는 21일 코엑스에서 열리는 '프로세스 마이닝 워크샵'에서 기조 연설을 진행한다. 반 데르 알스트 교수는 키노트 발표에서 프로세스 마이닝에 대한 학계 및 산업계 동향과 향후 프로세스 마이닝 핵심 기술을 소개할 예정이다. 

프로세스 마이닝(Process mining)은 웹서비스부터 모바일앱, 내부 전사적자원관리(ERP) 등에 이르기까지 기업들이 구축한 각종 시스템 로그들을 분석한 결과를 프로세스 개선에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솔루션이다. 최근 마이크로소프트 등 대형 IT업체들까지 뛰어들면서 엔터프라이즈 컴퓨팅 시장에서 프로세스 마이닝에 대한 관심은 점점 높아지는 분위기다.

포스텍과 전자거래학회가 주관하고 LG CNS, IMP컨설팅, 퍼즐데이터가 후원하는 이번 행사는 온오프라인 동시 개최되며, 프로세스 마이닝 관련 학계와 기업 관계자들이 참여한다.

포항공과대학교 송민석 교수 오프닝 세션을 시작으로 ▲신한은행 김봉구 팀장의 ‘프로세스 마이닝 기업을 활용한 고객 경험 개선 사례’ ▲삼성전자 이진연 박사의 ‘반도체 FAB 공정의 프로세스 마이닝 적용사례’ ▲LG CNS 차경환 총괄의 ‘제조업에서의 프로세스 마이닝을 통한 제조 업무 프로세스 혁신 및 개선 모델 탐색’ ▲KAI 김병주 상무와 IMP 컨설팅 이형주 이사의 ‘디지털 시대의 경영, 데이터를 활용하여 기업행동을 재설계하라’라는 주제 발표가 진행될 예정이다.  

이외에도 한림대학교 성심병원 이미연 교수의 ‘병원은 왜 프로세스 마이닝을 필요로 하는가’ , SK텔레콤 허상현 부장의 ‘고객접점 MOT로부터의 프로세스 및 IT자원 최적화’, 김영일 퍼즐데이터 대표가 '프로세스 마이닝으로 하는 모니터링, 분석, 최정화, 검증, 프로세스 인텔리전스 플랫폼'이라는 주제로 발표를 진행한다.   
송민석 포스텍 교수는 "윌 반 데르 알스트 교수 방한으로 진행된 이번 행사는 프로세스 마이닝 단일 주제로 개최되는 최대규모 행사이니만큼 프로세스 마이닝을 활용한 국내외 핵심 기술과 각 분야 대표 기업의 실제 활용사례를 집약해 준비했다"며 "프로세스 마이닝에 관심있는 분들이 참석한다면 분명 의미 있는 시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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