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투데이 황치규 기자]오라클은 11일 후이즈, 윤선생, 오이사공 등이 자사 클라우드 플랫폼 오라클 클라우드 인프라스트럭처(OCI)를 활용하고 있는 사례를 공유했다.

회사측에 따르면 이들 기업은 기존 레거시 시스템을 오라클 클라우드로 이전해 비용을 절감하며 디지털 전환을 위한 발판도 마련했다. 도메인 및 비즈니스 솔루션 업체 후이즈는 온프레미스 환경에 구축되어 있던 서버들 운영관리 효율성에 한계를 느끼고 메일 서버 등 기존 시스템에 구축돼 있던 서버들을 OCI로 이전했다. 

후이즈는 국내 대기업들을 고객사로 확보하고 있는 상황에서 고객 정보보호를 위한 보안 역량 및 안정적인 서비스는 클라우드 도입을 위한 중요한 요소로 고려하고 프로젝트를 추진했다. 현재 웹 서버를 OCI로 이전했고 웹애플리케이션서버(WAS)와 메일 서버도 추가로 이전 중이다. 이를 기반으로 향후 클라우드 네이티브 환경을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영어교육 전문기업 윤선생은 기존 데이터베이스(DB)의 성능과 속도 개선을 위해 오라클 엑사데이터 클라우드 앳 커스터머(Oracle Exadata Cloud@Customer)를 도입했다. 오라클 엑사데이터 클라우드 앳 커스터머는 고객 IT 환경 내에 퍼블릭 클라우드 방식으로 데이터베이스 플랫폼인 엑사데이터를 제공한다.

윤선생은 사내 인터넷데이터센터 (IDC)에 직접 오라클 엑사데이터 클라우드 앳 커스터머를 구축함으로써 보안문제를 해결하고 DB속도는 끌어올렸다고 오라클은 전했다. 인사관리시스템 기업 오이사공은 전자결재에서 채용, 교육관리 등에 이르기까지 전반적인 인사관리 솔루션을 클라우드 기반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qS)로 제공하고 있다.

오이사공은 사업 확장에 따라 데이터베이스 관리 시스템(DBMS) 성능과 안정성을 확보할 수 있는 솔루션을 필요로 했고 이 과정에서 오라클은 OCI와 함께 DB라이선스가 포함된 DB 관리형 서비스인 오라클 데이터베이스 클라우드 서비스(DBCS)를 제공했다.

오이사공은 회사는 OCI 도입을 통해 기존대비 30% 이상 비용절감 및 50% 이상 성능 향상 효과를 거뒀다고 오라클은 전했다.

한국오라클 중견중소기업 사업부(ODP) 김현정 전무는 “오라클은 투명하고 예상가능한 가격 정책과 국내 클라우드 리전을 기반으로 한 서비스 안정성을 바탕으로 국내 중견중소기업이 더욱 경쟁력 있는 클라우드 환경을 구축하고 엔터프라이즈급 기술을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이번에 공개된 사례들은 클라우드 이전을 통한 디지털 혁신을 지향하는 국내 많은 중소중견기업이 오라클과 함께 신속하고 효율적으로 이를 달성할 수 있음을 여실히 보여주고 있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