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S5의 두뇌 역할을 할 애플리케이션(AP)에 대해서 공방이 오가고 있는 가운데, 삼성전자가 64비트로 끌어올린 차세대 엑시노스를 탑재할 것이라는 주장이 제기됐다.

19일(현지시간) 해외IT전문매체 삼모바일(Sammobile)은 삼성전자가 새로운 시스템온칩(Soc)으로 ‘엑시노스 인피티니’를 오는 24일(현지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모바일월드콩글레스(MWC)2014에서 공개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번 소식은 삼성 엑시노스 트위터를 통해 한 장의 티저 사진이 공개되면서 불거졌다.

▲ (사진 : Sammobile)

삼모바일은 티저 사진 이외에 유출된 문서를 통해 차세대 엑시노스가 64비트를 지원할 것이라는 단서를 찾아냈다. 문서에는 ARMv8 아키텍처를 통해 제작된 엑시노스라 표기됐으며, 이 아키텍처는 64비트를 지원한다. 애플도 ARMv8 아키텍처를 활용해 64비트 A7 프로세서를 아이폰5S에 장착한 바 있다.

▲ (자료 : Chocoberry.pe.kr)

한편, 삼성전자의 차세대 엑시노스는 최초로 판매를 개시하는 타이젠폰에도 장착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으며, 일각에서는 퀄컴의 크레이트, 엔비디아의 덴버와 같이 삼성전자가 ARM과 긴밀한 협력하에 커스텀한 코어를 선보일 수도 있다는 추측이다.

저작권자 © 디지털투데이 (DigitalToday)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