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헬스케어에 눈독 들이고 있는 애플이 헤드폰에도 헬스케어 기능을 접목시킬 전망이다.

18일(현지시간) 더버지 등의 외신은 애플이 헬스케어, 피트니스 기능 등을 추가한 헤드폰 특허를 받았다고 보도했다.

 

해당 헤드폰은 사용자의 심박수나 체온, 땀 배출량 등의 정보를 기기에 전달해 측정해준다. 또한 머리를 흔드는 동작만으로 듣고 있는 음악을 전환하거나, 소리 크기를 줄일 수도 있다. 애플의 헬스케어 기능은 차세대 모바일 운영체제 iOS8과 함께 쓰일 가능성이 높다.

앞서, 이번 특허는 애플이 7년 전에 취득했던 특허를 좀 더 보완해 새로 획득한 것이다. 애플은 지난 2007년 이와 유사한 특허를 취득했으나, 당시 아이팟에 사용되는 이어폰에만 한정됐다. 애플이 본격적으로 헬스케어 시장에 진출하기 위해 영역을 넓힌 것.

한편, 애플은 iOS8에 조만간 출시가 유력한 ‘아이워치’와 ‘헬스북’을 탑재할 것으로 알려지는 등 애플이 헬스케어 시장에 진출한다는 여러 정황이 포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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