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윤경림 전무.
KT가 윤경림 전 CJ헬로비전 부사장을 KT그룹의 미래전략 수립을 담당할 미래융합전략실장으로 선임했다. KT(회장 황창규)는 17일 미래융합전략실장에 윤경림 전무(51세)를 임명했다고 밝혔다.

KT의 ‘미래융합전략실’은 지난 1월 조직개편과 함께 CEO 직속 부서로 신설됐으며 KT 그룹의 미래 싱크탱크 역할을 수행한다. KT 그룹사간 시너지 극대화 및 신성장 동력 사업 발굴은 물론 신규 성장사업에 대한 미래전략 수립과 함께 비전 제시 역할도 담당한다.

KT는 “윤경림 전무가 급변하는 통신 시장환경에서 ICT 기반의 융합서비스로 새로운 성장 엔진을 만들어 현재보다 미래가 더 기대되는 1등 KT를 만드는데 적임자”라고 평했다.

윤경림 전무는 1986년 서울대학교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1997년 KAIST에서 경영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이후 2006년 KT 신사업추진본부장(상무), 2008년 미디어본부장(상무), 2009년 서비스개발실장(상무) 등을 역임하며 통신산업의 신규사업 발굴 및 미디어 등 융합사업 업무를 담당했다.

그는 KT에서 통신 주요 업무를 담당한 뒤 CJ로 자리를 옮겼다. CJ 그룹의 전략기획 및 사업관리 업무와 함께 계열사의 관리업무를 수행해왔다.

윤경림 전무는 “정체되어 있는 통신시장의 틀을 깨고 차별화된 서비스와 미래 먹거리를 통해 1등 KT로 도약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저작권자 © 디지털투데이 (DigitalToday)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