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글로벌 스마트워치 시장에서 스마트워치 10대 중 6대가 안드로이드 운영체제(OS)를 탑재한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시장조사기관 스트래티지 애널리틱스(SA)는 지난해 글로벌 스마트워치 판매량은 190만대로, 이 가운데 안드로이드 운영체제를 탑재한 스마트워치가 120만대에 달한다고 전했다.

삼성전자 '갤럭시기어'

이는 안드로이드 스마트워치가 글로벌 시장점유율에서 약 61%를 차지한 것으로, 관련업계에서는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을 장악하고 있는 구글이 초기 스마트워치 시장에서도 승기를 잡았다고 설명했다.

SA는 지난해 삼성전자와 소니 등이 안드로이드 운영체제를 탑재한 스마트워치 ‘갤럭시기어’와 ‘스마트워치’를 출시해 승기를 잡았지만, 올해 애플 등이 해당 시장에 진출함에 따라 스마트워치 시장원년을 맞이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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