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은 검색광고 매출과 모바일 검색 및 디스플레이 광고 성장에 힘입어 지난해 4분기 매출이 22.6% 증가했다. 그러나 외부 지급 수수료, 광고선전비 등의 영업비용 증가에 따라 영업이익은 31.4%나 떨어졌다.

 

다음커뮤니케이션은 2013년 4분기 매출 1437억원, 영업이익 150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매출은 전년동기에 비해 22.6% 증가했으나 영업이익은 31.4% 감소했다.

다음은 검색 광고 매출이 전체 매출 성장을 견인하는 등 외형적인 성장을 이루었으나, 영업비용 증가와 마케팅 비용 증가로 영업이익은 두 자릿수 감소했다. 검색 광고 매출(영업수익)은 전년동기에 비해 54.% 증가한 670억원을 기록했다. 디스플레이 광고 매출은 모바일 디스플레이 광고 플랫폼 아담의 지속적인 성장과 TNK팩토리 매출 및 쇼핑네트워크 광고 매출 추가로 인해 전년 동기 대비 6.6% 증가한 670억원을 기록했다.

반면 영업이익은 이전보다 큰 폭으로 감소하는 등 4분기에 부진한 성적을 기록했다. 광고주를 대상으로 한 영업비나 TV광고 비용, 성과급 등의 일회성 비용이 포함된 탓이다. 이 기간 다음의 영업비용은 전기와 전년동기에 비해 각각 17.6%, 35.1% 증가한 1287억원에 이른다. 결과적으로는 지난 해 영업이익은 19.6% 하락한 818억원을 기록했다.

게임 매출은 자회사인 온네트의 매출 감소 영향으로 전년 동기 대비 7.3% 감소한 83억원을 기록했으나 PC 채널링과 퍼블리싱 매출은 꾸준한 증가세를 보였다.

한편 다음의 2013년 연간 매출은 17.1% 증가한 5309억원, 영업이익은 19.6% 감소한 818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원별로는 각각 검색 261억원, 디스플레이 231억원, 게임 34억원 등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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