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M코그노스가 IBM과의 합병 시너지를 통해 지속적인 신제품 출시와 함께 마케팅 및 영업 강화에 총력을 기울여 내년 국내 BI, CPM 및 IFRS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한다고 밝혔다.

IBM코그노스는 18일 화요일 롯데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통해 2008년 비즈니스 보고 및 2009년 전략과 중점 사업 분야를 발표한다.

IBM정보관리사업부의 비전인 인포메이션 온 디맨드(Information On Demand) 실현을 위해 지난 해 BI와 성과관리 분야 시장 리더인 코그노스를 50억 달러(5조원)라는 사상 최대의 금액으로 인수한 바 있는 IBM은 운영BI 솔루션인 IBM코그노스 나우!(IBM Cognos Now!), 재무 및 성과관리를 위한 IBM Cognos TM1, 표준 BI 솔루션인 IBM Cognos 8 v4, 재무성과관리를 위한 IBM 코그노스 컨트롤러(IBM Cognos 8 Controller) 등 각 인더스트리별 특화된 전문 솔루션을 지속적으로 출시했으며, 특히 IFRS를 위한 연결재무 솔루션인 IBM 코그노스 컨트롤러 (IBM Cognos 8 Controller)를 선보이며 IFRS 시장 영업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기업 내 발생하는 많은 데이터를 과학적으로 분석, 이를 바탕으로 의사 결정과 궁극적으로 합리적인 경영을 돕는 BI에 대한 요구가 갈수록 높아지고 있다. 특히 기업간의 경쟁이 심화되고, 글로벌로 얽혀있는 복잡한 기업 환경에서 데이터 분석을 바탕으로 경영에 대한 미래 예측이 중시되고 있는 현실을 반영, IBM은 코그노스 인수를 통한 BI와 성과관리 솔루션으로 한층 강화된 정보통합 솔루션을 제공한다는 전략이다.

또한 비즈니스 강화를 위해 기존 채널에 대한 지원 뿐 아니라, 추가 비즈니스 창출을 위해 BI 및 CPM 전문 채널을 양성하고, 현재 추진중인 IFRS 비즈니스 시장을 위해 회계 컨설팅 회사와의 협력도 강화할 계획이다. 또한 코그노스의 노하우를 바탕으로 유통, 제조, 금융, 대학 등 각 산업군에 따른 특화된 솔루션을 제안하고, IBM 본사 차원의 전사적인 영업 지원을 통해 코그노스 비즈니스 창출에 전력을 기울이고 있다.

국내 코그노스 비즈니스 총괄인 박송미 실장은 “현재 기업들은 어려운 경제 상황 속에서 이를 극복하기 위해 BI나 플래닝 분야의 투자를 더 적극적으로 고려해야 한다”며, “특히 IFRS와 같은 컴플라이언스를 위한 투자는 현재 국내 시장에서 최우선 순위로 고려되고 있기에 IFRS 관련 솔루션인 IBM 코그노스 8 컨트롤러 영업에 총력을 기울여 2009년에는 국내 최고의 IFRS 솔루션 벤더로 확고히 자리를 잡을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IBM의 기존 솔루션과의 연계로 정보관리의 완벽한 포트폴리오를 완성해 고객에게 통합 솔루션 제공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IBM코그노스는 오는 2009년 인수이전 대비 3.5배 비즈니스 성장을 목표로, 코그노스 비즈니스 관련 인력을 이전대비 3배로 확충하고 있다.

성현희 기자 ssung@it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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