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정사업본부가 산불로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된 동해안 4개 지역 농어민·소상공인을 돕기 위해 우체국쇼핑을 통한 온라인 판로 지원에 나선다 [사진 : 우정사업본부]
우정사업본부가 산불로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된 동해안 4개 지역 농어민·소상공인을 돕기 위해 우체국쇼핑을 통한 온라인 판로 지원에 나선다 [사진 : 우정사업본부]

[디지털투데이 백연식 기자] 우체국쇼핑이 산불 피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동해안 지역 상인들을 위해 판로를 지원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우정사업본부는 산불로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된 동해안 4개 지역(울진·삼척·강릉·동해) 농어민·소상공인을 돕기 위해 우체국쇼핑을 통한 온라인 판로 지원에 나선다고 21일 발표했다.

이달 말까지 진행하는 ‘동해안 산불 피해지역 희망나눔 특별전’에서는 해당 지역 상품 210여개를 10% 추가 할인하고 온라인상품권을 최대 5% 할인 판매한다. 또 포인트 기부 캠페인과 함께 온라인상품권 판매 수익 일부를 이재민 성금으로 기부하는 행사도 실시할 예정이다.

우체국쇼핑은 이번 행사 외에도 매년 ‘어려운 농가돕기’ 캠페인과 ‘지역특산품 할인전’ 등을 열어 농어민들의 안정된 판로를 제공하고 있다.

지난 14일 실시한 ‘함평 양파 기획전’에서는 양파 저장량 증가로 가격이 폭락한데다 소비까지 줄어 고충을 겪고 있는 농가들의 양파 물량 소진(90톤)을 지원한 바 있다.

손승현 우정사업본부장은 “이번 행사는 코로나19 장기화에, 산불 피해까지 겹쳐 이중고를 겪고 있는 소상공인 등 지역 상품 판매에 도움을 주고자 기획했다”며 “우체국쇼핑 등 우체국이 보유한 인프라를 적극 활용해 피해 지역 농어민 등 이재민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우체국쇼핑은 전국 우체국, 우체국쇼핑몰, 모바일 앱과 우편고객센터에서 이용할 수 있다.

저작권자 © 디지털투데이 (DigitalToday)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