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아이디가 중국사업재편을 위해 일본 코와사와 전략적 지분교환을 단행한다.

12일 디아이디는 최대주주인 코와주식회사와 함께 현재 보유중인 중국 동광광전유한공사와 동화광전유한공사에 대한 지분을 상호 교환한다고 밝혔다. 지분 교환은 다음달 7일 완료될 예정이다.

이에 따라 디아이디의 동화광전 지분은 기존 56%에서 100%로, 동광광전은 기존 57%에서 40%로 변경된다.

 

디아이디 관계자는 “이번 지분 교환이 경쟁력 비교 우위와 경영 효율성을 최우선으로 고려했으며, 중국 내 자회사 지배 구조 개선으로 책임 경영을 통한 기업가치 극대화를 목적으로 진행됐다”고 설명했다.

한편, 동화광전은 삼성 노트북과 태블릿PC에 탑재하는 액정표시장치모듈(LCM)을 생산기업으로, 디아이디는 이번 지분교환으로 삼성 관련 LCM사업은 디아이디로, 동광광전은 일본 샤프사 LCD패널 생산에 집중하는 구조로 개편할 계획이다.

※ 코와주식회사는 섬유, 기계, 건축 자재 등의 수출입 및 무역 상사 기능과 의약품, 의료용 기기, 환경, 에너지 관련 제품 등을 제조하는 기업으로, 지난해 3월 야마토과학으로부터 지분을 인수해 디아이디의 최대 주주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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