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투데이 황치규 기자]데이터베이스 플랫폼 업체 몽고DB는 아마존웹서비스(Amazon Web Services, 이하 AWS)와 전략적 협업 다년 계약을 대폭 확대한다고 17일 밝혔다.

클라우드 기반 매니지드 몽고DB 서비스인 몽고DB 아틀라스를 AWS 환경에서 확대하는 것이 협력의 골자다.

몽고DB는 AWS와 6년 계약을 통해 광범위한 사업 계획을 수립했다. 협력 내용은 영업 및 마케팅을 통합한 시장 진출 활동, 개발자 관련 활동 공유를 통한 개발자 교육과 개발자 역량 강화, 양사 기술 통합, AWS 기반 몽고DB 아틀라스(MongoDB Atlas on AWS)로 온프레미스 워크로드를 원활하게 해 주는 커머셜 인센티브를 포함하고 있다고 양사는 설명했다. 

몽고DB와 AWS는 영업, 고객 지원, 솔루션 아키텍처, 마케팅 등에서 협업해 전 세계 AWS 개발자들에게 몽고DB 아틀라스를 제공하기로 했다.

 워크로드 마이그레이션 인센티브 제고와 툴 개선을 통해 고객이 레거시 기술에서 또는 온프레미스 데이터센터에서 AWS 기반 몽고DB 아틀라스로 이동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몽고DB와 AWS는 또 서버리스, AWS 그래비톤(AWS Graviton) 프로세서, AWS 아웃포스트(AWS Outposts) 같은 영역에서 공동 기능을 제공하는 것과 관련해서도 협력한다.

앨런 차브라(Alan Chhabra) 몽고DB 월드 와이드 파트너 부문 부사장은 “개발자가 개발자를 위해 설계한 몽고DB는 여러 지역, 여러 클라우드, 여러 배포 유형에 걸쳐 있는 애플리케이션 데이터 플랫폼을 제공한다. AWS와 협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함에 따라 다양한 산업에서 더 많은 고객이 몽고DB 아틀라스를 통해 차세대 애플리케이션 활용을 추진할 수 있게 될 것이다”고 말했다.

루바 보르노(Ruba Borno) AWS 월드와이드 채널 및 얼라이언스 부분 부사장은 “AWS에서 몽고DB 아틀라스를 실행해 고객에게 더 풍부한 애플리케이션 개발자 경험을 제공하고 고객이 데이터를 더 잘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몽고DB는 혁신을 추진하고 안정성을 향상시키며, 프라이빗 또는 퍼블릭 분야 스타트업이든 대기업이든 또는 민간 및 공공 부문이든 관계없이 모든 고객이 클라우드를 통한 데이터 중심 조직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