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셔터스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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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투데이 황치규 기자]구글이 증강현실(AR) 및 혼합현실(MR) 기기들에서 사용되는 디스플레이용 소형 LED(light-emitting diodes) 개발 업체 랙시엄( Raxium)을 인수하기로 했다는 소식이다.

회원제 기반 IT전문미디어 디인포메이션이 내부 사정에 정통한 소식통들을 인용해 16일(현지시간) 이같이 보도했다.

이번 인수는 구글은 증강현실 기기에 필요한 실제 부품 기술도 직접 소유하고 싶어한다는 것을 보여주는 신호여서 주목된다.

구글은 2012년 AR 기기인 구글글래스를 일찌감치 선보였지만 이후 대중성은 확보하지 못했다. 

이런 가운데 구글은 새로운 디지털 글래스 기기를 개발 중인 것으로 전해진다. 2020년 구글은 인텔이 진행하던 스마트 글래스 관련 특허를 인수한 스타트업인 노스(North)도 인수했다.

구글 경쟁사들인 애플, 메타 플랫폼스, 스냅 등도 이미 AR 글래스나 헤드셋 개발에 속도 내고 있는 상황이다.

구글의 경우 랙시엄이 보유한 기술을 스마트폰부터 몰입적인 화상회의 하드웨어까지 자체 개발하고 있는 다양한 하드웨어에서 사용할 수도 있을 것이라고 디인포메이션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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