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투데이 백연식 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민·관 디지털 청년 지원 사업 정보를 제공하는 웹페이지 ‘청년정책 길잡이’를 마련했다.

과기정통부는 민·관 디지털 청년 지원 정책을 통합 안내하는 온라인 페이지 ‘청년정책 길잡이’를 ‘디지털 뉴딜’ 사이트 내에 개설했다고 14일 밝혔다.

‘청년정책 길잡이’는 청년들이 원하는 성장경로와 역량수준에 맞는 민·관 디지털 청년 지원정책 77개를 쉽게 검색해 볼 수 있는 기능을 제공한다.

교육·취업(38개), 창업(12개), 해외진출(5개) 등 정부가 추진 중인 디지털 청년 지원사업 55개와 민간기업(10개)에서 진행 중인 디지털 청년 지원 프로그램 22개에 대한 자세한 사업내용, 지원대상, 지원내용, 신청사이트 등을 종합 안내한다.

소프트웨어(SW)중심대학, 이노베이션 아카데미 등 전공자를 위한 중·고급 교육과정 뿐만 아니라, 디지털 배움터, 지역기업 재직자 교육 훈련 프로그램 등 비전공자, 지역 인재 등을 위한 맞춤형 교육·인턴십, 진로설계 멘토링 등 취업지원 정보를 제공한다.

또 청년들이 더 넓은 세계를 향해 도약할 수 있도록, 글로벌 인재들과의 교류와 해외 대학·기업에서의 교육·인턴십 프로그램도 지원한다.

아울러 삼성 ‘청년 SW 아카데미(SSAFY)’ 네이버 커넥트재단 ‘부스트캠프’ 우아한형제들 ‘우아한 테크캠프’ NHN 아카데미 ‘부트캠프’ 등 IT 대기업 뿐만 아니라 ‘앨리스’ ‘멋쟁이사자처럼’ 등 스타트업 AI·클라우드·블록체인·자율주행 등 다양한 디지털 교육 프로그램을 안내한다.

이와 함께, 디지털 청년 지원정책 중 하나로 과기정통부 디지털 분야 경진대회 23개(133억원 규모)를 통합 브랜드화한 ‘K-디지털 챌린지’를 별도로 안내한다.

또 각 대회별로 연구비·사업화 지원 등 후속지원을 연계해 청년들이 단순히 경진대회에 참여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경진대회 참가를 계기로 성장경로를 설계해 나갈 수 있도록 종합적인 성장지원 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송상훈 과기정통부 정보통신산업정책관(국장)은 “디지털 청년 지원정책 안내사이트를 통해 청년들이 민·관의 디지털 지원 사업을 보다 쉽게 활용할 수 있길 바란다”면서 “디지털 대전환은 청년들의 도전과 성장을 위한 기회의 문으로 청년들이 더 많이 도전해, 더 크게 성장하고, 더 넓은 세계로 도약할 수 있도록, 과기정통부는 앞으로도 ‘디지털 대전환시대의 청년 지원정책’을 차질 없이 이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