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리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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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투데이 황치규 기자]사이드체인 기반 이더리움 확장성 강화 솔루션인 폴리곤이 10일(현지시간) 몇시간 씩이나  중단되는 상황을 겪었다. 폴리곤 노드 중 하나에서 발생한 문제가 장애로 이어졌다.

폴리곤과 디파이언트, 더블록 등 외신들에 따르면 폴리곤 네트워크 헤임달 (Heimdall) 노드가 업그레이드 과정에서 버그가 발생해 중단되면서 8시간 가량 전체 네트워크가 중단되는 상황이 벌어졌다.

헤임달 노드는 지분증명(Proof-of-Stake, PoS) 기반 폴리곤 체인를 구성하는 2개 레이어 중 하나에 의해 사용되고 있다. 검증인(validators ) 및 브릿징( bridging)과 관련한 거래들을 다룬다.

폴리곤은 이번 장애에 대해 헤임달 노드 네트워크 상태 브릿지 모듈에 대한 소규모 업그레이드와 관련돼 있다고 설명했다.

업그레이드 과정에서 합의에 영향을 미친 버그가 있었고 이것이 장애로 이어진 것으로 의심된다는게 폴리곤 설명이다.

버그로 인해 검증인들이 3분의 2 합의에 이르지 못하는 상황이 벌어졌는데, 헤밀달 노드는 디자인 자체가 합의에 이르지 못하면 중단되도록 돼 있다.

장애에도 폴리곤은 모든 사용자들 자금과 데이터는 완전히 안전하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장애로 인해 폴리곤 트위터에는 장애에 대해 모르는 상황에서 네트워크에서 거래를 하려고 했던 사용자들 불만이 쏟아졌다.

일부 사용자들은 오픈시 폴리곤 배치에서 거래가 성공하지 못했다는 내용을 보고했다고 디파이언트는 전했다. 지갑 잔고가 업데이트되지 않아 자금이 손실된 것처럼 보인다는 것이었다.

트랜잭션이 대기열에 갇혀 있을 가능성이 높지만 이틈을 타 사기꾼들이 폴리곤 지원 팀에서 일하는 것처럼 가장해 영향을 받는 사용자에게 연락하고 있는 것인다고 디파이언트는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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